생젖갈 건더기 달여서 바친 것
작년 5월에 기장대변항에서 멸치젖갈을 담아 택배로 받았다.
가을 김장철에 헐어보니 전젖국이 파는 것보다 염도도 낮고 맛이 좋았다.
왼쪽 사진의 것은 전젓국을 병에 담아 두었더니 아래 위로 분리 된 것이고,
오른쪽 사진의 것은 전젓국을 떠 낸 건더기를 달여서 바친 액젖갈이다.
전젖국을 떠 내고 남은 건지가 제법 많아서
왼쪽 스텐찜통에 다 할 수 없어 큰 냄비에 또 달이고 있다.
민서할머니께 코치를 받았다.
팔팔 오래 달여야 보관중에 김치냉장고 넣더라도 변질이 되지 않고,
또한 맛도 우러난다 하셔서,
물을 넣고, 소금을 3컵을 넣고
떠오르는 기름과 시커먼 거품을 지켜 보면서 걷어 내고
다 되었다 싶으면,
깔아 앉은 뼈를 먼저 면보에 펴고 젖갈을 뼈 위에 부어야 면보의 구명이 막히지 않는다 하셔서
시키신대로 하고 있는 중이다.
민서할머니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빨리 감기 완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