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다래키(다래끼) 와 다래끼(눈다래끼)에 대해 (새로운 글쓰기 2)

이쁜준서 2008. 7. 16. 10:57
다래끼
출처: 브리태니커
 

다래끼 /종다래끼류,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씨 뿌리는 연장은 특이한 다래끼, 종다래끼 등 두세 가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것이 따로 없고 소쿠리·바구니·뒤웅박·말·되·바가지·양재기 등 간편하면서도 담을 수 있는 것이면 아무 것이나 모두 쓰인다. 다래끼는 짚이나 싸리로 엮어서 만들며 겨울철 한가할 때 농가마다 몇 개의 다래끼를 준비해 둔다. 종다래끼(씨앗 망태)는 콩·팥·감자 등을 심을 때 씨를 담는 것이다. 형태가 삼태기와 비슷하나 세모꼴 모양의 멜빵을 달아 어깨에 엇메도록 되어 있다. 〈산림경제 山林經濟〉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들이 있다. "예전의 씨뿌리는 방법으로 만종(漫種)·누종(樓種)·호종(瓠種)·구종(區種)의 구별을 두었다. 만종이란 요라(料蘿)에 종자를 담아 왼쪽 겨드랑이에 끼고 오른손으로 적당히 뿌리되, 뿌리면서 걸어가다가 대략 3걸음쯤 가서 다시 뿌리는 방법이다. 북쪽 지방에서는 누종을 많이 했다. 호종은 구멍뚫은 바가지에 종자를 담고서 종자가 넉넉히 놓이게 하여 되도록 씨가 골고루 서도록 하는 방법이다." 요라는 작은 바구니로 짐작되며 허리에 끼고서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의 다래끼에 해당된다.

 

 

 낚시 다래키

 이 글을 완성하고 나서 준서외할아버지께 물었더니 다락에 하나 있을껄.... 하면서 다락에서 찾아 준 다래키다.

 하얗게 보이는 것은 속대이고, 갈색으로 보이는것은 겉대로 만든것인데,

 

 대나무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 저렇게 고급의 갈색이 되는 가부다.

 아니면 물에도 적셔 졌던 것이라 그런지도 모른다.

 짜임새도 아주 이쁘다.

 하~아 횅재한 느낌이다.

 준서외할아버지 감사합니당~~~~~

 

 

 

 

요즘도 준서외할아버지는 TV에서 낚시 방송을 볼 때가 더러 있다.

 그리 낚시광은 아니었지만, 젊어서는 낚시를 다니기도 해 기본적인 낚시도구가 집에 있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다른 것은 다 버리게 되었지만, 대나무를 쪼개어 만든 다래키는 집에서 신문을 물에 담구어

 신문지 �흙을 만들어 아주 공들여 그 대나무다래키에 발라서 공예품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수채물감으로 공들여 색을 입히고, 여러차례 색이 살아 날 때까지  색을 입히고, 니스칠을 해서

 자잘한 수납상자로 거실 한켠에 몇년을 있었다.

 

 낚시다래키는 큰것과 큰것 안에 쏘~옥 들어가는 작은것이 쌍으로 되어 있어 뚜껑까지 합해 네점이 만들어

 졌고, 다 거실에서 요긴한 생활 도구가 되기도 했다.

 나의 블로그 벗님 제비꽃님의 오늘 글에는 옥수수밭 전경이 나와 있고, 한다래키 옥수수를 따서, 솥에 넣고,

 찌면, 찰옥수수가 아니어도 7월의 참한 먹거리 이야기가 올라 있었다.

 

 그렇다면 농사 짓는 곳에도 다래키가 있는가?

 고기 다래키의 모양은 나와 있는가? 하고 검색을 했더니 고기다래키는 글로만 표현 되었고,

 나물 뜯으며 어깨에 맨 짚으로 된 다래키에 산나물 뜯어 담는 동영상이 어느 카폐에서 올라 와 있었다.

 

 그리고는 눈다래끼에 대한 글만 수두룩했다.

 낚시하시는 분들만 다래키란 단어를 알지, "다래키" 란 단어도 "지게" 란 단어처럼 말에서만 남아 있고,

 그 형태는 없어져 가는갑다 싶어 씁쓰레 하다.

 

그러면서도 자료 이미지를 찾지 못해 나도 말로서만 이렇게 정리 해 본다.

 

눈 다래끼

 

 안검내의 피지 분비선에 생기는 병.

 

 땀샘과 피지선에 생기는 겉다래끼(외맥립종)

 마이붐선(meibomian,glands)에 생기는 (내맥립종)로 분류

 

 

 

 눈다래끼에 대한 간단한 상식

 왜 생기나?  증상은?  치료?  예방?

 원인은 세균에 의해서

(주로 포도상구균)

 초기엔 발적

소양감

부어 올라 곪게됨

 감염부위에 자극을 피함

향균제 점안및 전신투여

소염되지 않으면 절개하여배농해야 함

 눈꺼풀의 위생 철저히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7월 20일 산행  (0) 2008.07.19
이바지 음식 (새로운 글쓰기 4)  (0) 2008.07.18
손국수  (0) 2008.07.13
글자 그대로 무더위이다.  (0) 2008.07.11
오랫만의 산행... 2  (0)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