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하는 친구 두명과 셋이서 수목원으로 갔다.
쓰레기를 받아 매립한 땅 7만5천여평을 식목원으로 꾸민 곳이다.
넓기도하고, 식물 종들도 다양한 곳이었는데, 몇 년 가지 않은 동안에 많이 변해 있었다.
없던 개울물도 생기고, 대리석으로 물이 순환되는 사각조는 발 씻는 곳이라는 푯말도 있고,
정해진 날짜에 약을 치기에 자주 약을 치는 것을 알아서 그런지 과수들도 손을 대지 않아,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부처꽃이 핀 개울물
허브꽃들이다.
허브란 식물도 저렇게 꽃이 이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