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나를 기다려 준 봄

이쁜준서 2008. 3. 22. 22:05

 

나무해당화 

 

 

 돌단풍꽃

명자꽃

 

 산복숭나무

 

오가피나무인데, 저 가시 속에서 갓난아기마냥 말간 얼굴을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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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 취나물, 미나리, 나리꽃 2가지, 원추리꽃 2가지, 붓꽃2가지, 겨울난 케일, 섬초롱,

장미3가지, 달래, 쪽파, 두릅, 주목, 박달나무, 마늘, 아기사과분재, 큰 아기사과나무, 병꽃,

분홍인동초,패랭이꽃,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야생화가 몇가지 더 있다.

 

준서네에서 옥상이 궁금했다.

새싹을 내밀었을 같은 꽃들과, 담아 놓고 간 간장이 얼마나 우러났나? 등이.

그런데 거두워 주지도 못했는데, 저리 준비하고 나를 기다려 주었다.

우선 준서외할아버지와 점심도 먹고, 한 두어 시간 지나다 옥상에 올라 갔을 때는

환희였다.

주목, 오가피,취나물,등을 아주 늦가을에 심었기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을건데 싶어 겨울 내내

걱정을 했었는데, 고맙게도 살아서 겨울을 났다.

 

꽃들아 녹색 잎들아 고마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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