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30대의 가장인 세 자녀의 엄마 이야기 TV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를 볼 겨를이 없다. 준서를 따라 다녀야하고, 또 놀아주어야 하고, 또 준서가 잠들면 할 일도 하고 컴퓨터에 앉기도 하기에 언제나 시간은 빡빡하고 잘 간다. 어쩌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중에서도 내가 흥미를 가진 것을 보게 되면 기분이 좋다. 준서 말처럼 기분이 좋다. .. 샘물 2007.02.03
베르쿠치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거의가 꾸미지 않은 우리와 다른 삶의 모습이나, 생태계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좋다. 오늘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몽골족의 알타이인의 독수리 사냥하는 모습들을 보았다. 영하 40도의 추위도 있다는 눈 덮인 허허 벌판에 달랑 한 가족만이 집 짓고 사는 모습이었다. 이.. 샘물 2007.01.28
준서에게 받은 휴가 지 엄마를 따라 간 준서를 엄마가 연수가 있어서 내가 가서 같이 있다 온지가 6일째이다. 왜 그리 하루 하루가 잘 가는지 모르겠다. 준서 엄마가 멀리 있어서 주말이라고 데려 갈 수도 없고, 준서가 잠들지 않으면 항상 아기는 내 옆에서 놀아야하고, 어디든지 데리고 다녀야 했으니 오랫만의 휴가이다... 샘물 2007.01.25
작디 작은 서양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서양란은 꽃도 크고 화려한 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3년전인가 남편이랑 어디 갔다 오다 칠성시장(꽃 도매시장)에 들려서 풍란을 몇 점 사면서 잎이 얼룩 덜룩한 작은 꽃을 꽃은 피고 지어 꽃대만 있는 화분을 사왔다. 꽃이 피어 있다면 더 비싼데, 꽃이 없어 싼겁니다란 설명.. 샘물 2007.01.24
달라진 세상일까? 나는 코메디 프로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남편이 켜 놓은 TV를 오다 가다 보면 같이 웃을 때도 있지만 너무 한다 싶을 때도 있다. 예를 들면 내복을 입고 남대문 시장 같은데도 가고, 방청객 앞에서 프로그램을 녹화하면서 "너무 한 곳을 집중적으로 보지 말아요"라고 하기도 한다. 시청자의 대부분이 젊.. 샘물 2007.01.24
영덕게 남편이 외출에서 들어 오면서 영덕게를 사왔다. 3마리를 사 왔는데 둘이서 석류술을 법주 잔으로 한 잔 곁들였다. 젊은 시절에는 남편도 회사 사람들과, 친구들과 어울리면 제법 술을 하기도 했는데, 근 10년이 넘게 술을 먹지 않는다. 우리가 맏이라 제사 때나 차사 때 형제들이 모여도 집에서 술을 않.. 샘물 2007.01.22
[스크랩] 장아찌 무 장아찌 | 수박 장아찌 | 더덕 장아찌 | 냉이 장아찌 | 홍합젓 | 전복젓 | 감 장아찌 죽순 장아찌 | 전복 장아찌 | 통새우 장아찌 | 굴멩이(군소)무침 | 대하젓갈 | 성게알젓 돔배젓 | 진석화젓 | 간장게장 | 뽕잎장아찌 | 참외장아찌 | 굴젓 | 전어밤젓 |.. 음식 2007.01.21
[스크랩] 감기 치료 음식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얇게 저며 썬 무를 넣고 꿀을 가득 부어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온다. 이 즙을 두 숟가락 .. 음식 2007.01.18
나이 들어 간다는 것 비교적 자녀들에게 일을 안 시키는 편이다. 어제도 저녁 식사를 하면서 미역국을 한 번 더 끓여 놓으려고 가스렌지 위에 냄비를 얹어 놓았는데, 국이 끓여 넘쳤다. 거실 길이가 좀 되었고, 마루를 깔아 놓아서 뛰어 가다가 미끄러지면서 식탁과 부딪히기도 했고 왼편으로 몸이 기우뚱하면서 넘어졌다. .. 샘물 2007.01.16
[스크랩] 瓊玉膏(경옥고)를 만들다 瓊玉膏(옥 경, 옥 옥, 기름 고)는 그 이름부터 아름답고도 귀한 분위기가 나는 약이다. 경옥고는 만들기가 어렵고 까다롭지만 그 효능은 상당히 뛰어나다. 게다가 약맛도 좋다. 그래서 옛날에는 왕실이나 고관대작의 집안에서나 경옥고를 먹을 수 있었다. 그런 까닭에 아마도 약이름에 귀한 보석이름을 .. 음식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