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름의 가정의 큰딸은
아마도 우리나라 나이로
중3정도 되지 싶다.
부모님과 살던 곳이 학교가
없어 아버지 사촌 집에서
중1학년을 있게 되었다.
중 2학년부터는 자기 집이 이사를 한 곳은 학교가 있어서
자기 집으로 왔다.
학교 갔다 오면 어린 동생들 돌보아 주고,
아버지가 그곳으로 이주해서
천막에서부터 사는 집을 지었고,
염소 축사를 지었고,
집 앞의 마당은 시멘트를 발랐고, 괭이, 삽질,
시멘트몰탈 외발 수래와 나르기 등 아버지 일하는 데는
다 도았다.
맘도 깊어서 아버지 큰아버지를 그곳에서는
조부모라 부르던데.
작년에 여름 가까운 곳에서
마을에서 이주해서 염소를 먹일 때 가깝게 있어
조부모님 댁을 가면.
할아버지 머리도 감겨드리고,
옷 갈아 입으시게 하고 그 빨래도 씻어 놓기도 했다.
라이라가 1년 있었던 아버지
사촌댁에서는 아이들 엄마가
정신병이 들어서 나가버리고.
그 삼촌이 도시에 볼일이 있으면 애들을 라이라 집에
맡기고 가고 나면 아기도 보아주고, 5살 난 쌍둥이도
업어 주기도 하고,
친척들 집에 가도 차를 라이라가 준비해 나오고,
어쩌면 사람 모두에게 잘하고,
키우는 개도 정성으로 거둔다.
오늘도 그 삼촌네가 와서
쌍둥이 6살 난 아이들을 맡기고 가고 나니 둘 중에
맘 여린 한 녀석은 업어 주고 있었다.
나는 그 맘들이 따뜻해서
이렇게도 살구나 싶어
내 어린 시골집성촌에서 살던 때를 생각하면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