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염소떼 치는 어부

이쁜준서 2026. 3. 22. 13:50

아무도 어부라 불리는 사람은 없는데   삼 남매의
아버지는 큰아이가 6~7세로 보이는 남자 아이고,
4살로 보이는 여자아이,
또 첫돌 전의 아기들의 아버지는  아직은 젊은데
세 아기의 아버지는   염소 떼는 산에 올리고 차가 없어서 먼 길 걸어서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온다.

겨울철에는, 온대지방의  처갓집에서 염소까지 몰고 가서 지내다 봄이라고 자기가 나고 자라고 살았던 산골집으로 이주를 했다.

하루는 염소를 이주시키는 일을 부부가 했고,
또 하루는 무겁도록 배낭 몇 개가 있었고,
아기 요람은 나무로 만든 것인데  아내는는 요람을 지고 아기 아버지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첫돌 전의 아기를 안고.
6살 남자아이는 혼자 걷다가 아주 위험한 곳은 당나귀 등에
사람 타듯이,
아버지 배낭 위에 엎드리고 두 손은 아버지 목을 안고

아버지의 힘센 친구가 와서
무거운 배낭을 메고 4살 여자아이를 안고. 험한
큰 바위길은 도와주었고,

이틀 전에는 도시로 나가
강한 플라스틱자재로 만든 부피로나 무게로나 한 사람이
지고 올 무게가 아닌데도.
친구 1명과 당나귀 세 마리에
화물차에는 강에서 200미터
호스로 물을 퍼 올리는 양수기도 사고 쌀도, 생필품도,
여러 가지를 사는데.
자기 집에서 한참을 걸어 나와서 지인에게 부탁하러 갔더니 어제 깁스 풀었다고
지인에게 조심조심 운전을 부탁했고.
그 몸으로 그 지인의 차로
도시로 나가서, 물건을 사서  
싣고.
차가 갈 수 있는 한에서  
물건을 내려 주었고.
그곳에서 산길을 한참 가는 데는 다른 친구가 당나귀 세마리를 가지고 왔고, 도와주었고,
강물을 와이어줄에 도르래
걸어서 건너게 하는 곳에서는
친구가 강 건너 동네 지인에게
부탁을 했고,
그런 우여곡절 끝에.
산골짝 집으로 옮겼고,
오늘은  먼 곳에서 기술자가 와서 양수기 포장 뜯고
연결해주었다.

그가 살고 있는 곳은
너무도 왕래하기 어려워서
그 아기아빠네만 살고 있다.

도시로 나가 양수기 살 돈도
넉넉하지 않아서 1/3 정도 선금 주고  몇 달 걸려서
염소를 팔던지  요구르트 모아서 가져오겠다 하고 샀다.

그 아기아빠는 너무도 착하니
처음보는 도시의 장사들도 도와주었다.

아기엄마 아빠는 늘 일을 해야하니  아기는 누운채로
할아버지가 분유를 먹였고,
할아버지가 잠도 재워주었다.
분가해서 산골로 나온지 2개월되었을 때  할아버지가
아이들 보고 싶어서 산골로
왔을 때, 그 아기가 할아버지를 알아 보았고, 너무도 좋아했다.

너무도 선하고,비빌언덕도 없으니 주변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도 세월따라 아기들이 자라고.사는  형편이 나아지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지라
내가 주멀거렸다.

물론  카메라로 찍으니 어느정도 좋은면만보여 주는것은 있다해도.
사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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