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올해 처음 열무김치 담다

이쁜준서 2025. 4. 12. 05:53



옥상정원의  채소 씨앗이 올라오니
호스로 바로 물 주기가  불편해서
물조리를 사러 재래시장 그릇점에
갔다.

6.000원을 주고  큰 거를 샀는데,
작은 것은 3.000원을 했다.
로컬 푸드  돼지고기 목살 세일이라
넉넉한 3근을 샀다.
일부는 냉동시키고 일부는 굽는다고
편으로  썰은  것과 1근 덩어리 2개도 샀다.

얼갈이가  한단에 700원,
열무가  한단에  1.320원,
가격은 좋은데  가지고 오면 오늘 당장 담아야 할 일거리인데,
친구와  사나? 하는 눈빛으로
보다가 사 왔다.
길이가 짧고 물을 많이 주어서
키운 것이 아닌 듯한데,

채소가 4단이 되면 싱크대는 씻지  못하니 마당에서 씻어 소금간 하고.
다시 씻어 올렸다.

배추 다듬기 전 국물용 육수를 내어 풀을 끓이고,
일전 식자재 파는 곳에서 홍초를
싸게  팔아서 사둔 것을
다지고, 마늘은 다져 놓은 것이 있고,
일이 수월하게 되면 맛도 있기 마련이다.

국물 간을 보니  맞았고,
통에 담으니 딱 떨어지게  맞았고,
지금은 쌈배추로 나박김치 담은 것을
먹는데 저온숙성해서 먹게 된다.

걷기 운동한다고 나갔다.
육고기도, 열무김치도,
길에서 자기 밭에서 뜯어 온
취나물도 샀고.
반찬거리 유렴 하게 되었다.


떡갈수국
잎이 떡갈나무  잎을 달아서.

아직도 눈은 불편하니   아낀다.
오늘은 50년지기들과 저녁식사를 일찍 하기로 했다.


무늬 둥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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