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준비를 하는데 아직 시골쌀이
배달되지 않았는데 찹쌀이
500g 정도 남아서 전철 타고 큰 마트로 갔다.(찹쌀풀용)
4Kg 찹쌀을 1+1 행사로 자주 파는 곳이라 잠시 갔다 오자 하고 갔더니 2.5Kg을 1+1로 햇찹쌀을 팔고 가격은 그대로 이니 값이 많이 올라 간 것이다.
1+1이라 해도 내가 20Kg 포대기로 사는 값보다 비싸서 친구에게 2Kg을 받았다.
뉴스에 쌀값이 오른다 했고,
60대 지인이 당진에서 벼농사를
크게 하는데 자기가 평생 논농사 하는데 올해 같았던 적은 없었다 했다.
폭염으로 벼 꽃이 피고 서서히 알갱이가 차 오르고 그 뒤 또 서서히 익어야 하는데,
폭염으로 알갱이가 덜 차서 벼가 익기 시작해서 쌀 낟알이 작고,
곡수가 반정도밖에 안된다고,
이런 현상은 평생농사 중 처음 있는 일이라 했다,
쌀 주문은 문자로 보내고 밤에 예천으로 전화를 했는데 농사가 그렇다 하던데 했더니 그곳도 그렇다고 했다.
어쩌노? 했더니,
뭐 밥 먹고 살면 되지라 대답을 했다.
대농들이니 더 피해가 큰 것이고.
태풍으로 물난리가 나고,
구름이 몰려 다니면서 호우
피해가 나고 하는 것도 기후변화이다.
과수원에서 토요일에 팔러 나오는
곳에 가면 부사 사과가 색이 안 난다고 안타까워했다.
어디 사과뿐이겠는가?
앞으로 기후 변화는 계속될 것이고
올해만 해도 배추가 문제였고,
세상살아 가기가 점점 어렵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