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 미꾸라지 1Kg 을 사서
소꾸쳐 놓았는데
오늘 월요장날에 자연산 미꾸라지를 1Kg을 살 수 있어
전체 미꾸라지 값은 5만원이 었다.
얼갈이 배추 3단에
7,500원, 호박잎 3,000원, 토란줄기 3,000원.
대파를 사 왔다.
추어탕은 소꾸쳐서
거르는 것이 참 일이다.
뼈만 그대로 거를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여하튼 국에 뼈 들어가지 않게 걸러서
추어탕을 끓였더니
맛 났다.
나가서 사먹는 추어탕 맛은 도대체 입 맛에 맞지 않아서 1년에
딱 한번을 끓이는데
참 일이 많다.
추어탕의 맛은 일단은
자연산이야 하고,
건더기 나물이 가득 들어 나물 건져 먹는 맛이다.
얼마전에 재피를 다른 곳에 다 쓰버려서 없어
국을 퍼서 후추를,
정식대로라면 양념장도,
또 매운 청양고추 다지고 마늘 칼로 다진것을 따로 놓는데
대파, 청홍고추 다지고, 마늘 씹히도록 조금 굵게 다지고 그냥 집간장
뽀듯하게 부었더니
추어탕에 그 양념들 건지듯 넣어 먹었는데
남편이 양념장이 있어
국이 더 맛나다고.
여름 잘 지내 와 놓고
어깨 치료 하고 약 먹는 것이 몸에 힘들어
체중이 3Kg 또 빠져서
무거운 것을 못 들어서
남편 도움을 받는다.
국은 양이 많고 너무 뜨거워서 한김 식혀서
김치냉장고에 넣을 김치통에 반 덜어 내어서 각각 물에 담구어 사늘하게 식혀 김치 통에 합쳐서
김치냉장고에 넜었다.
다행이 야구를 본다고 남편이 잠들지 않아서 두번 부탁이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