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손둥동굴 탐사 프로그램을 보고

이쁜준서 2023. 9. 9. 05:05

박항서,
추성훈,
안정환,
김남일,
김동준,
 
손둥동굴 은
300만년전  생긴 동굴
길이 약 5Km,  높이 200m, 너비 150m
 
에베레스트를 간 사람보다  손둥동굴을 간 사람이 더 적다는 말이 있다고
황다원 PD가 말할 정도의 대단한 동굴이라 합니다.
탐사 전 적응  훈련도 몸이 떨리고 다리가 떨릴 정도이고 강도 높은 훈련이었습니다.
 
동굴에 들어 가는 첫날 아마도 9Km 정도를 정글도 걷고, 나무 그늘이 없는 울퉁불퉁한
험악한 산길도 걷고,
첨벙 거리면서 물길도 걸었습니다.
날씨는 너무도 덥고,
출연진 중에 박항서 감독이 60대 초반 평소에는 체력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다고 자부 했을 것이고,
추성훈, 안정환 선수는 50살이고, 그 나이대에서도 최상급의 체력을 가진 사람들이고,
김남일  축구선수도 40대 후반이지 싶고,
제국의 아이돌 가수 김동준도 군복무 때 조교를 했다는 
모두다 체력이 아주 강하고 힘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할 수 있는 능력도 최상인 사람들입니다.
 
환경은 독충, 뱀,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진무르고 가렵고 하는 독식물에,
그 환경을 견디면서 첫날  손둥동굴을 들어 가기  전
6Km  정도 걷고
토착민 마을을 지나게 되고 일정을 미리 챙겨 보았던 안정환 선수가 옆구리에 축구공이 덜렁 거리게 메달고 가서는  식사 대접을 받고
길 나서면서 박항서 감독에게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주고,
한번 아이들에게 차주라고 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서의  인지도를  챙겨주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공차고  놀 기회를 준 따뜻한 맘이 였지요.
저야 여자 아이였지만 마을에
결혼식이나 환갑잔치가 있으면
돼지를 잡고 돼지 오줌통을, 남자아이들이 차고 놀았 습니다.
그랬던 우리나라
지금은 이렇게 잘 삽니다.
지금도 방송에서 오지라 부르는 나라의  시골 마을에서는 그림 그릴 도구가 살 수 없다고 했고,
그래도 우리나라는
저가 초등학생 저 학년 때는 크레용이
있었고 고학년 때는
도시에서는 크레파스가
있었습니다.

첫날은 9Km정도
걸어서 앤 동굴에
들어가 1박을  합니다.
마시는 물 씻는 물 다 기구로 걸러서  등산길에서도 물을 걸러서 자기  식수병에 담아가고
앤 동굴에서는 자기 팀이 사용할 화장실도 자기들이 만들어야 했습니다.
앤동굴에서의 첫날 화장실은 박항서 감독과 안정환 선수가 만들었고,
주방 시설은 잘 되어 있었고, 식재료는 각 팀에서 자체적으로 가져 가야 했고,
김남일 선수는 러시아에서의 선수로 있을 때 해 먹었던 것이라면서 김치찌개를 했고,
추성훈 선수는 육고기를 썰고,
김동준은 그 고기를 굽고 아침에 일찍 호텔에서 고구마로
무 생채 같은 김치를 만들어 왔고, 
식사는 가정식처럼 넉넉하고 맛 나게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박항서 감독과 안정환 선수, 김남일 선수
세 사람은 사제 관계, 선후배 사이,
안정환선수는 국가 대표 시절 김남일 선수와 한 방을 썼는데, 김남일 선수가 예민해서
언제나 김남일 선수가 잠든 후 자고 동생처럼 거둔 시간이  있었고,
국대시절 히딩크 감독이던 시절 박항서 감독 지도도 받았고,
세 사람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끈끈한 정이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안정환 선수가 있었습니다.
 
추성훈 선수는 안정환선수와는 동갑내기  친구 사이였고,
김동준은 요리고 뭐든 하는 전체를 아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들째날은 앤 동굴에서 1박을 하고
출발해서 손둥동굴 탐사 첫 날은 사람 키만한 바위도 타고 오르고 
폭포도 건너야 하고, 깊이 있는  물도 밧줄을 잡고 건너야 하고,
상상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려움이 있는데,
다  자기 몸으로 그 모든 것을 견디어야
했습니다.
 
저가 저 사람들은 저렇게 체력도 몸 쓰는 것도 능력급이라서 좋겠다 싶었습니다.
다른 동료에게 피해가 되지도 않고 그래야 순간 순간 다른 동료를 챙길 쉬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안정환선수는 푸근한 사람은 아니어도 전체를 챙기고  조율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특이나 박항서 감독이 나이가 있으니
체력적으로 더 힘든다 싶어서 많이 챙겼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좋아 합니다.
이번 탐사대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를 챙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동굴 탐사 때의 풍경도 신기하고 아름다웠고, 동굴의 물이 개울을 이루고 흐르는데
그 옥 같은 물빛도 너무 좋았습니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니 감사 함이였습니다.
아직 2번 이상 남았지 싶습니다.
2일째 날은 안정환 선수가 식사 당번을
하는 모양이던데
그의 음식솜씨는
능력급인 것을 다른 프로그램에서  익히
보아 왔는데.
그 전날 하고 호텔을 예약 해 두었다 했으니 요리급  음식을 만들지 싶습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이 후배를
이 끌어 주는 사회이기를 바래 봅니다.

저 멀리 외국에 살고 계시는 분은
한글로 블로그를 하시고, 대두 콩 조금 심어서   조그만 메주 만들어
장을 담기도 핫ㅂ니다.
메주도 엿질금도,
사 드리고 싶고,
알미늄양재기에 구멍을  뚫어
냄비에  걸어 사이즈가 몇가지 있어  서너포기 배추 절인 것을 건져 놓을 수도 있고,
먼나라의 또 한분 께서는 참  용도가 여러모로 쓰이겠다
하셔서 사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디서 뭔가를 만들어서
입맛  없을 때 보내 신다고 카톡 연락이  왔습니다.
부담스릅다 하면
않될것 같아서 고맙습니다라 인사도 카톡으로 했습니다.
감시함을 마음에
넣어 놓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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