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삼색병꽃은
흰색으로 피었다 분홍색으로 또 진한 분홍색으로 변한다.
잎사귀 색이 진초록인 것이 특이하다.
몇년 전에 그리 크지 않은 프라스틱 화분에
심겨진 것을 들였는데,
3년정도 키우니 너무도 잘 커서 주 가지는 목질 화가 단단한 둥치화로 되고
부담스러워서 삽목으로 키우고,
너무 커서 또 삽목으로 다시 키우는 것인데,
딱 이정도 크기가 이쁘다.
캘리포니아 양귀비,
블로그에서 다른 꽃을 검색하다가 들린 블로그에서
이 꽃을 보았다.
정원이 아주 넓은 곳이였고,
좀 친해져서 한번 놀러 오라고 하실 정도가 되었는데,
이 꽃을 씨앗을 얻고 싶다 했더니
장마가 지면 씨앗을 받을 수 없고,
아내가 제일 좋아 하는 꽃이라 내가 조금 받아 놓은 것이
있으니 나눔을 해 주겠다 하셨고,
우편으로 씨앗이 왔다.
씨앗으로 결실이 잘 되지 않고,
작정하고 받은 씨앗을 뿌려도 옮겨 심으면
고사 하기에 참 까다로운 식물이다.
천만다행으로 올 해는 박스에 지난 해 늦가을에
뿌려서 올 이른 봄에 발아 한 것이고,
아직 어릴 때 꽃삽을 넣어 푹 뜨서
이웃친구 주고 나도 한 삽으로 뜨내어서
포기를 나누지 못하고, 그대로 심었는데,
화분 아래는 거름을 넣고,
실제 뿌리가 닿은 곳은 거름기 없는 흙으로 해서 심었다.
씨앗을 뿌릴 때 거름을 하지 못했고,
모종을 내어 이식을 하면 살음이 어렵고,
어찌어찌 이 박스에서 어릴 때
제자리 옮기기를 했고,
거름이 있어 튼실하게 보이는 것은
물비료를 주고 있다.
따로 산 것은 아니고,
내가 발효 시킨 액비이다.
꽃이 제 맘대로 피었다.
겨우 사진으로 잡아서
편집을 해서 잘라 낸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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