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일본삼색병꽃과 캘리포니아 양귀비

이쁜준서 2022. 5. 8. 15:44

 

일본삼색병꽃은

흰색으로 피었다 분홍색으로 또 진한 분홍색으로 변한다.

잎사귀 색이 진초록인 것이 특이하다.

 

몇년 전에 그리 크지 않은 프라스틱 화분에 

심겨진 것을 들였는데,

3년정도 키우니 너무도 잘 커서 주 가지는 목질 화가 단단한 둥치화로 되고

부담스러워서 삽목으로  키우고,

너무 커서 또 삽목으로 다시 키우는 것인데,

딱 이정도 크기가 이쁘다.

 

캘리포니아 양귀비,

블로그에서 다른 꽃을 검색하다가 들린 블로그에서

이 꽃을 보았다.

정원이 아주 넓은 곳이였고,

좀 친해져서 한번 놀러 오라고 하실 정도가 되었는데,

이 꽃을 씨앗을 얻고 싶다 했더니

장마가 지면 씨앗을 받을 수 없고,

아내가 제일 좋아 하는 꽃이라 내가 조금 받아 놓은 것이 

있으니 나눔을 해 주겠다 하셨고,

우편으로 씨앗이 왔다.

 

 

씨앗으로 결실이 잘 되지 않고,

작정하고 받은 씨앗을 뿌려도 옮겨 심으면

고사 하기에 참 까다로운 식물이다.

천만다행으로 올 해는 박스에 지난 해 늦가을에

뿌려서 올 이른  봄에 발아 한 것이고,

 

아직 어릴 때 꽃삽을 넣어 푹 뜨서 

이웃친구 주고 나도 한 삽으로 뜨내어서

포기를 나누지 못하고, 그대로 심었는데,

화분 아래는 거름을 넣고,

실제 뿌리가 닿은 곳은 거름기 없는 흙으로 해서 심었다.

 

씨앗을 뿌릴 때 거름을 하지 못했고,

모종을 내어 이식을 하면 살음이 어렵고,

어찌어찌 이 박스에서 어릴 때

제자리 옮기기를 했고,

거름이 있어 튼실하게 보이는 것은

물비료를 주고 있다.

 

따로 산 것은 아니고,

내가 발효 시킨 액비이다.

 

 

꽃이 제 맘대로 피었다.

겨우 사진으로 잡아서

편집을 해서 잘라 낸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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