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파 또는 층층파
우리 토종파이이고, 대파이고,
꽃이 피어서 씨앗이 맺히는 것이 아니고,
꽃몽오리 올라 와 터지면서 파가 생긴다.
이 파를 손질해서 땅에 심으면 한 포기의 삼동파가 된다 하고,
향기롭고 맛이 있다고 한다.
멀리서 보내 주신 것인데,
이웃친구 나누어 주고, 심었는데 주아라 하기는 하던데,
주아가 조금 더 자라면 심어 볼까 한다.
외출할 일이 있으니 옥상 분갈이 일이 밀린다.
왜성노란붓꽃이 꽃이 지고 났으니 5월은 날씨가 더우니 하루가 바쁜 분갈이인데도 해 주지 못했다.
당조팝, 공조팝, 분홍빈도리를 긴 가지를 잘라 주었다.
분갈이를 올 해는 해 주어야 한다. 우선은 긴 꽃가지를 자르려니 아까웠지만, 나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잘라야 했다.
2020년 앵초꽃
앵초꽃이 필 때 잎 색갈은 연두이다.
꽃 색과 어울리면, 정말로 순수가 무엇인지를, 아기들을 생각나게 한다.
앵초 꽃이 꽃이 진지가 언제인데 오늘 저녁 때 분갈이를 했다.
스티로폼 박스에 매년 분갈이를 해도 그 박스에 월동 잘 하라고 심었는데,
오늘은 몇일전 사온 녹색 정사각형 화분에 심고, 나머지는 심었던 박스에 다시 심었다.
매 해 분갈이를 하는데, 작년에는 한 화분 심어서 멋지게 꽃을 보았는데, 그 화분은 1차 분갈이시에 분갈이를 했다.
2021년 앵초꽃
박스를 최대한 숨겨서 찍은 사진이다.
공초팝꽃 화분도 분갈이 했다.
재작년 분갈이 했는데도 흙과 뿌리가 꽉차 돌덩이 같아서,
약초 곡갱이, 식칼( 옥상용), 망치로 뿌리를 반 이상 뜯어 내고 분갈이를 했지만,
그렇게 많이 뿌리를 뜯어 내고 과연 살음을 할 수 있을까? 싶다.
분갈이를 다 하고 내려 오니 남편이 뭐 한다고 쿵쿵거렸나 했다.
식칼을 대고 망치질을 하고 화분에 넣고 흙을 넣으면서 흔들어서 흙이 고르게 퍼지게 했고,
들었다 놓았다도 했으니 아마도 시끄러웠을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아침 식사를 07시에 하는데, 옥상 물주기는 06경에 준다.
아침 식사를 하고는 옥상정원으로 올라가 왜성노란붓꽃과, 분홍빈도리와, 당조팝을 분갈이 했다.
분홍빈도리는 그나마 곡갱이가 들어 갔고,
당조팝은 역시나 곡갱이 식칼, 망치등으로 손질해서 심었다.
뿌리를 반이상 잘라 내고 심어야 그 화분에 심겨서 새 뿌리가 날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분갈이를 해 놓으면 거름이 센게 아닌가?
과연 살음을 할까?
살음하기 전에는 늘 걱정이다.
분홍빈도리를 분갈이 하면서 작은 가지 3개 붙은 것을 떼어서 작은 화분에 심었다.
오래 된 것이라 자식나무로 준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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