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꽃도 있었구나!!!!!
실제로 꽃을 보면
이 사진에서 제일 진하게 보이는 색보다 더 짙은 색이다.
참으로 오묘한 색이다.
꽃의 색은 단순한 색이 아니다.
생명감이 시시각각으로 빛과 바람에 영향으로 변한다.
세가지 종류를 큰 화분에 같이 심었는데,
겨울 월동을 하고도 루지애나 아이리스만
잎이 색상은 누르끼리해도 겨울에도 살아 있었다.
겨울 월동을 하고도 아주 대품으로 자랐다.
앞서 핀 시베리안아이리스 2종류 꽃대를 잘랐다면
깔끔하겠지만, 그대로 두었다.
자연 속에서는 그럴것이기에
맘은 변하는 것이니 어느날은 또 생각은 바꾸어 질 수 있다.
꽃은 피고 지고
봄은 가고 초하의 계절이 온다.
2020년 5월 20일
하늘은 쾌청했고,
긴급 재난금인가를 신청하러 행복복지센터로 가서 1시간 30분여를 기다려 볼일을 보고 왔다.
2층에서 신청을 받았기에 마당에서 앞으로 앞으로 2층 계단 앞에서 열 검사와 주민등록증을 내고,
받을 수 있는 가족수를 확인하고 2층 계단에 서기도 하고,올라 가기도 하고,
2층에서 신청서 쓰는 책상은 7개 행정복지센터 직원 한 사람이 왔다 갔다 하면서 등 뒤에
적는 것을 보다가 가르쳐 주기도 하고, 그리 꼬불꼬불까지는 아니어도 여러 사람을 줄 세워야 해서
직선 줄이 아니고, 몇개로 둥글둥글 하게 한 줄을 서고, 딱 기차표 사는 줄 같았다.
신청서와 주민등록증을 비대면 창구에 넣고 공무원은 일 처리를 하고,
그러는 과정이 1시간 30분여 걸렸고, 2층에서는 마당보다 더 좁았어도
실랭이 하거나 큰소리 내는 사람 없이 질서정연하게 일을 처리 했다.
우리 국민 민도가 우리도 모르게 위기에 대처하는 것에서는 높아져 있었다.
평소 술 자시고 고성방가하고, 사람들에게 시비가 붙고 하는 것은 그래도 내일을 믿을 수 있어서
한 것이였다 싶다.
나라가 건재해서 그리 했던 것이였다.
코로나 19로 긴급한 상황들이 생겼고, 무엇보다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이 생겼고,
이 사태를 뛰어 넘고 나서는 자존감으로, 살아가는 태도가 달라 지기를 희망 해 본다.
이제 우리가 믿을 곳은 달리 없다.
우리 자신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어려운 세계 경제 질서 속에서 살아 남을 길을 찾아야 한다.
IMF 때는 금반지를 내어 놓은 국민들이, 코로나 19 사태는 먹고 살기가 너무도 긴박해서
부족한 국고 곡간을 헐어서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게 되었다.
아마도 이번 코로나 19의 사태를 지나면서 TV뉴스를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고인 적이 있는 것은 온 국민들일 것이고, 나도 모르게 애국심이 생겨 있었다.
이 나라는 우리들의 차 차세대 우리들의 손주들이 이어 나갈 나라이다.
'5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색 카라꽃이 피어서 (0) | 2020.05.23 |
---|---|
다알리아 꽃 1 (0) | 2020.05.22 |
독일붓꽃 (0) | 2020.05.20 |
오래 된 미니 줄장미 (0) | 2020.05.19 |
꽃차거리 피기 시작 (0) | 2020.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