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붓꽃
4월 22일 첫날은 친구와 긴한 볼일을 보고, 돌아 오면서 아파트 상가에서 간단한 장을 보아서
그 비닐 봉지 들고 왔다.
동생이 보내 준 화살나무 순이 있었고, 무순이 있고, 청국장이 있었고, 고등어 한토막 구웠는데,
고등어는 몇점 먹고 밀리고, 나물과 청국장으로 정말로 맛나게 먹었다.
4월 23일은 강변으로 이어지는 길로 걷기 운동을 나갔더니 사람이 밀릴 정도로 바람이 세고,
왕복 2시간여 걸었다고 허벅지 뒷 근육이 당겼다.
4월 24일은 인도에 요일을 정 해 놓고 나오는 꽃장수에게 부탁한 분갈이용 거름 30리터를
찾으러 가서 고구마 1박스를 사서 친구와 나누었다.
꽃장수가 꽃도 팔고 채소도 몇가지 그날 그날 싼것으로 가져다 판다.
파프리카를 세가지 색상을 놓고, 한 색상에 2개씩 6개를 3천에 샀다.
새벽에 일어나서 거래 하던 화훼몰에서 다알리아, 겹 백합 두가지 색상을 골라서 폰의 문자로 주문했다.
4월 25일은
아직은 조심을 해야 하는데, 미루어 두었던 살것들을 사러 마트, 하이마트, 농협로컬푸드에 동선이 이어지는
곳이라 들려 왔다.
코로나 19로 어디에 사서 보낼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것을 샀고,
마구 돌아 다니지 않으려고 쇠고기 불고기 해서 넣어 두고 반찬 없을 때 지원군으로 할려고 샀고,
삼계탕거리 닭도 사고,
인도에 앉아서 파는 자경농이 파는 노지 시금치가 맛나게 보여서 사고,
가게는 액자 가게이고, 그 앞에서 꽃을 파는데,
다알리아 1포트, 향패랭이라는 것이 하 고와서 2포트를 사 와서 전날 주문했던 식물들도 왔고,
마침 분갈이용 비료도 사 두었고, 해질무렵 올라가서 심었다.
전날은 수국 두가지를 분갈이 했다.
방콕을 끝나고 내가 한 것은 식재료 사는 일, 어디에 보낼 것을 사는 일, 식물을 사서 심는일을 한 것이다.
사람은 남들과 연관되어 사는 것이라 배려를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한다.
먹고 사는 일,
또 먹고 살면서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고 산다.
좋아 하는 일은 각자의 취미에 따라서 다른 것이기는 해도,
일단은 먹는 것이 우선이고,
또 사람들간의 정을 나누고 사는 일이고,
자기가 즐겨 하는 일이 있어야 즐겁고 행복한 것이다.
4일에 걸친 일과늘 보면,
하고 사는 일의 범주가 크고 작고, 해서 그렇지 다 그기에서 그까지 인 것이다.
등심붓꽃
멀리서 보내 주신 붓꽃, 내가 산 붓꽃, 집에서 오래 전부터 키우던 붓꽃,
작년에 내년부터는 붓꽃을 옥상정원의 주제로 삼겠다고, 붓꽃류를 모으기 시작했다.
먼 곳에서 올 해 독일붓꽃 세 종류를 나눔 해 주셨다.
4월 26일,
오전 6시 무렵에는 바람이 없었다.
꽃잎이 지면서 쓸어 내어도 그 다음날이면 쓸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마침 바람이 불지 않아서
옥상 바닥이 말끔해졌다.
큰꽃으아리, 큰꽃으아리와 클레마티스를 섞어 심어 놓고, 클레마티스 3화분 녹색 노끈으로 묶어던 것이
보기 싫던 참에 블로그 한분이 노끈으로 묶으신다 했다.
노끈을 찾아 내어서 오늘 오후에 남편이 다 묶어 주었다.
남자들이 훨씬 더 잘하는 일은 남편이 해 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옥상정원에 일은 자꾸 생긴다.
그제, 어제 양일간에 새로 입학하는 식물과 분갈이까지 9개의 화분에 식물을 심었다.
앵초 2화분 분갈이, 수국 두2화분 분갈이, 겹 백합 2가지, 다알리아 뿌리 1개, 분에 심고,
꽃이 핀 다알리아 화분에 심어주고, 향기패랭이 2포트 한 화분에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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