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붓꽃에 관하여

이쁜준서 2019. 8. 29. 06:00





반그늘 쪽에서 살음을 하고 자라고 있던

붓꽃 화분들을 햇빛, 바람 잘 받으라고 어제

그런 장소로 내어서 자리 잡아 주었다.



부채붓꽃                                                                     흰색붓꽃 2가지



                         사진 1                                                                    사진 2


사진 1은 내년 봄 분양할려고 농원에서 키우고 있다는 러시안 아이리스 3 포기이다.

6월 중이라 날씨는 덥고 살음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고생이야 하겠지만 올 해 심어두면

내년 봄에는 대품이 된다고, 농원 밭에서 뽑아서

살음을 하도록 잘 포장 해서 보내 주겠다 했다.

포장을 어떻게 잘 했던지  택배 차 타고 오면서 하룻밤을 지나고

배달 되었는데도 6월인데도, 싱싱 했다.


타원형 큰 고무통이고, 원종  튜립도 심었던 적이 있어,

화분으로 사용하던  들깨가 심어져 있던 것을 뽑아내고

3포기를 간격을 조금 띄우고 심었다.


물주기에 신경을 썼었고,

내가 7월에 16일만에 집에 돌아 왔을 때

이웃 친구가 물을 주고 있었고,


얼마 전부터 사진 2에서처럼  촉 가운데서 새 잎이 올라와 자라고 있었다.



아주 오래 전 붓꽃 몇가지를 키우다 이웃 친구에게 보내고 그만 두었다.

꽃대가 실하고 꽃이 큰것은 꽃이 피면 지지대를 세워 주워도 화분에서는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하니

옆으로 눕고 그런 모습이 단정하지 못해서 두어가지 더 있었는데, 다 그만 두었던 적이 있었다.


올 해는 타래붓꽃을 산책에서 보고는 타래붓꽃에 맘을 빼앗겨서 키우고 싶어 졌다.

원예단지에 가서도 오래 전 유행을 지난 것이라 구할 수가 없던차에 블로그 벗님께서 나눔을 해 주었다.

토종붓꽃도 나눔으로 얻게 되었고, 부채붓꽃도, 토종자주꽃창포도 얻게 되었다.

붓꽃 몇가지를 가지게 되면서 내년에는 붓꽃을 키우고 싶어졌다.

온라인 몰을 하는 원예농가에 가끔 구매하는 곳이 있었고,  또 다른 원예상에서도 붓꽃을 몇가지

택배로 배달 하는 것으로 샀다.

꽃이 피면 독일붓꽃은 겹치는 것이 있지 싶은데, 집에 있던 흰색붓꽃 2종류와 함께 일단은 14개가 되었다.


5월에 울산으로 결혼식이 있어 가는데, 택배를 서둘러 보내어서 내가 없는 날 택배가 오게 되어서,

아침에 화분에 조성한 흙들을 담아 놓고 갔는데 남편이 심어 주었을 때는 5월이라 살음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6월에 온 타래붓꽃은 예정에 없던 부산으로 2박3일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둘째 날 택배가 배달 되었다.

이웃친구에게 상자에서 꺼내어 두라고 부탁을 했고, 6월 더운 날씨에 택배차 타고 와서는 하룻밤을 더

심지 않고, 두었어도 내가 와 심었는데 살음을 하면서 고생은 좀 했어도 건강하게 자랐다.

7월에 원예농가에서 3가지 붓꽃이 또 내가 없을 때 택배  배달이 되었다.

그 때는 길게 집을 비우게 되어서 이웃 친구가 3가지를 심어 주었고,

7월에 그 뒤에  온 것도 내가 없을 때여서 이웃 친구가 심어 주었다.

5월까지는 식물이 택배차 타고 왔어도  살음에 고생은 했어도 건강하게 자랐는데,

7월에 온 식물들은  참으로 밭에서 금방 뽑아 온듯 싱싱했어도 심어 놓으니 반정도만 살음을 했다.








옥상에서 반그늘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최대한 햇빛이 잠시 드는 곳에 붓꽃 화분들을 놓고 살음을 시켰다.

어떤 것은 소쿠리를 양산처럼 씌우기도 했고,

이제는 하루 하루 하늘은 높아지고 일조량은 적어 지는 계절이다.

붓꽃들은 이제부터는 햇빛을 많이 받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

어제는 붓꽃 화분들을 햇빛 드는 곳으로  모았다.

독일 붓꽃들 중에 한촉으로 심어졌던 것도 건강하게 살아서 뿌리 근처에 새촉을 올리고 있었고,

본시 밥이 몇촉 되었던 것들도 뿌리 근처에 새촉들을 올리고 있었다.

독일붓꽃을 검색 했더니  심었을 때 물을 충분하게 주고 그 이후는 물을 주지 않고, 빗물만 먹게 해야 한다고 했다.

화단에 심었을 때이고, 우리집은 옥상이니  폭염의 여름날은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을 주기도  했는데,

물관리가 잘 되었던 모양이다.


바시닥 거린다 하나?

체력이 모자라서 옥상일을 조금씩 한다.

그래도 가을에 씨앗 넣을 것은 다 넣었다.

분갈이도 해 줄것은 해 주었고,  옥상정원의 일이 처지는 것 없이 진행되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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