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제피란서스 3총사

이쁜준서 2018. 6. 5. 06:49

1

 제피란서스 하브란서스

작년에 들이고  아직 꽃을 못 보았습니다.

단 하루동안에 피고 지고를 마치는 꽃이라 합니다.

개화기간이 아주 짧은 것이지요.


제피란스 하브란서스


금방 피어 나는 중



피고 지고가 하루에 끝나기에

꽃잎을 펴서 곧  꽃잎을 접을 것입니다.



 2

제피란서스 카리나타

분갈이 한 지가 3일 째인데, 꽃대가 한 송이 올라 옵니다.

작년에 들인 것인데, 개화구가 2개 자구가 있었는데,

올해는 자구가 몇개 더 생겼습니다.

한 개의 개화구에서 꽃대 2~3개 정도 올라 오더라구요.



 3

제피란서스 로제아

작년에 들였습니다.

올 때 아주 작은 풀을 뽑아서 뭉테기로 붙은 풀을 뽑은 듯 하게 키가 작았습니다.

한 달 정도 그대로 키우다가   하나 하나 분리시켜 분갈이를 해 주었습니다.

잎이 제법 자라고 나니 꽃이 피었습니다.

로제아란 이름이 귀엽다 싶으더니

꽃도 작고 색이 진하고 아주 고왔습니다.




4

제피란서스 칸디다(나도샤프란)

흰색꽃이 핍니다.

나름 어울릴 화분을 찾아서 심었습니다.

이웃의 친구가 아마도 10여년 키웠을 것이지 싶은데,

그 때부터 해마다 가지고 가라 하는 것을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예전 이사 오기 전 우리집에서 그 때는 이름을 모르니 수선화라 불렀던

이 꽃이 있었습니다.

잘 자라고, 어느 집이나 가면 있고, 하니

호기심이 없어서 그랬지 싶습니다.


제피란서스 3총사가 있으니

그러면 흰색도 키우자 싶어 어제 가지고 왔습니다.

창고나 베란다 정도만 되어도 월동이 됩니다.


이렇게 뿌리가 많으면 한 뿌리 한 뿌리를 심으면 다 심을 수가 없습니다.

한 사람은 간추려 쥐고 화분의 흙에 얹어 놓고 있으면,

한 사람은 흙을 중간 중간 틈을 내어 넣고,

다시 틈을 내어 넣고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몇번을 흙을 넣어가면서 뿌리 사이를 붙지 않게 만듭니다.





사흘 전 느닷없이 분갈이를 한 1,2,3, 번 화분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아니라면 살음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한 낮의 옥상의 햇빛은 뜨겁습니다.

그런 기온에 분갈이를 한 뒤 노심초사 했는데, 흐린 날씨가 덜 덥고 기온도 낮아 살음을 잘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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