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작년에 뿌리나누기 해서 주겠다는
식물이 있었다.(폰에서 작성한 글)
초화화란 꽃이다.
노지월동이 된다고 하고, 햇빛과 물을 좋아 한다고 하는
그 잎사귀가 어찌보면 채송화를 닮았으나 채송화 잎사귀보다 길고,
송엽국보다는 날씬날씬하다.
흙에 푹 묻어서 키우는 식물은 뿌리가 왕성하게 잘 자라는데,
이 사진의 초화화란 꽃은 마사토에 심어서 기울어지니 돌로 받혀 준 듯 한데,
친구가 나를 주겠다고 작은 한 포기를 키우고 있다고 한 것이 올 해 3년째이다.
은방울꽃을 좋아 하는데 친구의 정원에 심겨져 제법 많은 양이 심어져 있었다.
이사한 당년에 마당을 정원으로 만들면서 자리 옮겼더니 꽃이 그 이듬해도 피지 않더라 했었고,
2년째 들어 꽃이 피었다고 했다.
질서 정연하게 제 자리 찾아 심어 놓은 것을 이웃친구와 함께 갔을 때 뽑아 주겠다 했는데,
준서할미가 조금만 표나지 않게 뽑아라 했다.
뿌리에 손 대었다고 또 내년에 꽃이 피지 않으면 어떻게 해? 싶어서였다.
그 양이 적어서, 가지고 오다가 이웃친구보고 다 키우라 했다.
나중 나중 한 화분 가득해지면 그 때 분갈이 할 때 나누어 달라고 했다.
아직 나누지 못했다.
올 해 보니 프라스틱 폿트 화분에 제법 찼던데, 수세가 있어서 꽃도 제법 많이 피어 있더라.
내년 분갈이 시에는 얻어 와야 겠다.
이 초화화는 나를 주겠다고 심어 키웠다 하니 내가 가지고 와야 겠다.
씨로도 된다고 하니 씨 받아 발아시켜서 자라면 이웃 친구를 줄 요량으로 해야 겠다.
이웃친구하고는 무언으로 서로가 맘이 통해서 서로 욕심을 낸 적이 없다.
나는 토종으아리 꽃 자연 발아한 것을 2년 키워 온 것을 준비 해 둔것이 있다.
올 해 주면 가서 살음을 잘 하지 싶다.
5월 22일 만날 약속이 잡혀 있다.
'5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이 아직도 반이나 남았어요. (0) | 2018.05.14 |
---|---|
톱니노각나무 꽃 (0) | 2018.05.14 |
임자 없어 더 아름다운, (0) | 2018.05.10 |
비 오는 날도 화사하게 (0) | 2018.05.06 |
비 온 다음 날 - 녹색의 아름다움 (0) | 2018.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