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가을이 그린 그림

이쁜준서 2017. 8. 31. 10:17

 

 

 

황화코스모스

나비날개의 선이며, 황화코스모스 꽃잎 가 쪽 선이 붓으로 정교하게 그린 듯 하다.

 

 

 

 

이러하니 가을이 그린 그림이라 할 수 밖에

 

 

 

 

몇 송이의 황화코스모스가 다 제 각각이고,

꽃이 가 쪽 색이며 선이 곱다.

 

 

 

 

 

 빈 들에는 올 한해 가을을 장식하고 갈 들꽃들이며,

들 풀들과 오랜 세월 습지에서 저절로 자란 나무들이 녹색이 더 많아도 가을빛이다.

 

 

 

 

심어서 가꾼 뻭뻭힌 코스모스 길보다 더 자연 발아한 몇포기가 어울린 코스모스가 핀 길

 

 

 

 

 

어쩌면 자연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럽게 가을 색을 입혀 가고 있을까?

 

 

 

 

 

 

원체는 야생화는 아니였지만,

이젠 야생화처럼 풀들과 어울린 황화코스모스도  먼 산과 습지의 풀들과 참 잘 어울린다.

 

 

 

 

 

 

 

 

맹꽁이 서식지가 꽤 넓다.

맹꽁이들이 어느 계절에 둑을 넘어 습지로도 가고 이 서식지로도 온다고

안내문 중에는 그런 글도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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