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문주란은 그 뿌리의 세가 건강하면 이렇게 손에 손을 잡듯이
한꺼번에 원을 이루고 피어 납니다.
문주란은 밤에 피는 꽃입니다.
이 사진은 한창 건강하던 나이 2014년도 피었던 꽃이고,
그 이후로 분갈이를 해 주지 않았더니
한 송이 낱꽃을 찍어 보았습니다.
1년생인 것을 우유팩에 넣어서
부산에서 얻어 온 것입니다.
발아 해서는 9년차가 되었습니다.
분갈이를 2년 하지 않았더니 화분의 흙속에서
새 뿌리의 세가 약해진 것 같은데,
6월말이나 7월에 피는 꽃이 왜? 성급하게 5월말에 피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 생명의 세가 약해서 서너 송이 낱꽃이 겨우 손 잡고 피었다 시들어지고,
다시 다른 꽃몽오리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올라 왔던 꽃대가 이제 반 정도 피고 있는데,
새로운 두번째 꽃대가 올라 오고 있습니다.
이 화분에서 잘 피면 일년에 5개의 꽃대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