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명자꽃 예찬 - 풀명자꽃 다홍색

이쁜준서 2016. 3. 21. 13:21



풀명자 5년차

명자꽃은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아주 고급종들은 일반인들은 거의 못 보았을 것이고,

준서할미도 못 보았다 해야 할 것입니다.


풀명자는?

꽃은 다홍색이고, 개량종보다는 꽃의 크기도 작습니다.

개량종에도 가시가 있는 품종도 있지만, 이 풀명자는 가시가 많고, 열매도 잘 열리는 품종입니다.

준서할미는 개량종 이전의 개량 되기 전의  것을 좋아 해서

이 풀명자도 꺾꽂이로 성공해서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도시 녹지를 꾸민 꽃 중에서도 이 풀명자는 유달리 덤불이 크고 그 큰 덤불에서

꽃도 퍼 부어 놓은 듯 피어 납니다.



5년차 쯤 되니 가지가 아주 멋스럽지요?




아직 꽃이 피어 나는 중이라 꽃잎이 다 펴지지  않았습니다.

꽃술도 길고  이쁘고, 아랫쪽에서는 꽃몽오리가  서서이 바쁠 것 없이 윗 쪽 꽃이 세가 약해지면서

피어 날 것입니다.




꽃 잎을 펴어 나가는 이 순간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명자꽃은 주로 3월에 핍니다.

옥상의 복사꽃, 수사해당화, 가침박잘나무 꽃들이 피어 나기 전에

제일 일찍 피어 나는 것이 명자꽃들입니다.


새 봄에 처음 피는 명자꽃은 새 봄을 열어 가는 화신입니다.




이틀 전 비가 온 다음 피기 시작애서 겨울 옥상 노지 월동한 것을

거실로 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