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2015년 자소엽 심다.- 2015년 5월 17일

이쁜준서 2015. 5. 17. 14:59

 

 

자소엽 씨앗을 사러 4월부터 3번을 갔었어도, 개소엽이라는 들깨잎을 닮은 씨앗은 있는데,

적차조기(참자소엽) 씨앗이 없어서 못 사고 어제 (2015년 5월 16일) 4번째 또 그 종묘상에 갔더니 이번에는 있었다.

작년에는 첫 해라 몰라서, 씨앗이 들깨처럼 맺힐 때까지 두었지,

실제 약성이 좋을 때는 그저 30Cm정도 자라서 한창 자색잎이 고을 때인것을 이제 알았으니,

오늘 - 2015년 5월 17일 - 씨앗을 뿌려서 적당하게 자랐을 때 베어서 건조시키고, (응달 건조)

작년에는 실내에 빨래 건조대를 펴고 그 위에 얹고, 선풍기를 돌려서 말렸다.

 

작년- 2014년도 자소엽이 한창 자랄 때

 

 

 

 

 

 

올 해는 한번 씨앗을 더 뿌려 볼 생각이다.

 

어제는 작은 고추모종보다 더 키가 작은 - 그라비아 모종이 3포기 담긴 포트를 3,000원에 사 왔다.

장삿군 말로는 5,000원을 받으려 했더니 잘 사가지 않아서 3,000원을 받는다 했는데,

올 1년 키우면 내년에는 작은 묘목  정도로 자랄 것이고, 그러면 적당한 화분에 앉힐 요량으로,

두포기를 한 화분에, 한 포기는 조금 더 작은 화분에 심었다.

작년까지는 화분이 없어도 비잉 둘러 보면 바꾸어 심으면 될 정도의 화분이 나왔는데, 올 해는 새 식물을 심으면

그 화분에 심으져 있던 식물은 퇴출이 되어 번번이 미안스럽다.

오늘은 꽃이 한차례 피었고, 씨가 맺힌 것을 퇴출 했다.

 

 

슈퍼도라지 모종하다.

 

 

  

 

봄에 멀리서 블로그 벗님께서 보내 주신 슈퍼도라지 씨앗을

물에 담구었다가 빈 폿트에 씨앗을 넣고,

혹여 싶어서 직파로 또 조금 넣고는,

 

남은 씨앗은 편지봉투에 넣어서 시골에 계시는 사돈댁으로 보냈었다.

 

내일 꽃 친구가 오면,

2포기 발아 한 폿트를 하나 주고,

뒷집 형님은 아직 너무 어려서 모종을 드리면 잘 못 심어서 고사 시킬까 염려 되어

심어서 드렸고,

 

이웃 친구는 11포기를 폿트에 심겨진 채로 주었다.

 

 

따뜻한 맘으로 나눔 해 주신 씨앗이

다섯 집에서 키우게 되었다.

 

씨앗 주신 블로그 벗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