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비올리뇨 리플 - 페라고늄 참꽃색 -

이쁜준서 2015. 5. 15. 10:05

 

 

페라고늄 참꽃색

 

 

 

 

 

 

 

2월 중순에 친구와 원예단지 구경을 갔더니,

제라늄을 개량한 조금 윗질의 꽃 페라고늄이라고 해서

한 판에 폿트가 20개 들어 있는데,

2개가 빠진 것에서 이 색이 딱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한 판에 피어 있는 다른 꽃보다 화륜이 약간 크고,

제라늄보다는 약간 겹인듯 하고,

 

첫눈에 반했었지요.

 

사 와서 분에 이식을 했고,

실내에서 사 올 때 피었던 꽃은 다 피고 지고 난 뒤,

옥상에 올라가서 직사광과 꽃샘추위가 남아 있을 때여서

밤 찬 공기도  이겨내고

이렇게 꽃대를 만들어서 꽃을 피우는 기특함입니다.

 

 

 

이 아이는 꽃옹오리가 많아도 거의 비슷하게 피어서 꽃공을 만들지 않고,

몇 송이씩 피어 나고, 먼저 번 핀 꽃이 질 무렵이 되면 또 다시 몇송이 피어서 보태고,

 

세 송이 피어 나는 모습 참 이쁩니다.

 

 

 

피어 나는 꽃송이에 초점을 맞추었더니,

그 이쁨은 잡혔는데, 뒷 쪽 다른 꽃송이들은 희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