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꽃
오전 6시경 모습
오전 10시경의 모습
꽃이 만개하니, 얇디 얇은 꽃잎의 길이가 꽃바침 보다 더 길게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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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초순경에 원예단지로 나가 석류나무 묘목 뿌리에 흙이 그냥 묻은 정도로 10개를 묶은 단으로 해 놓은 것을
이웃 친구와 함께 가서 준서할미 3개, 친구 7개를 사 왔는데,
4월 초순에 심었는데, 잎 눈도 피지 못하고, 바로 고사하는 듯 하더니, 6월에 잎눈이 열리고 새 잎이 돋아 나고,
그렇게 2014년을 보냈고, 옥상 노지에서 수도보온재로 가지를 감고 월동을 했었다.
5월 14일인데도 이렇게 잎사귀가 무성하면서,
나무 둥치는 2번 나무가 더 큰데, 1번 나무에 꽃 몽오리가 제법 많이 달렸다.
이른 아침만 해도 꽃잎이 피지 않았는데, 10시가 넘어 서면서 얇디 얇은 붉은 꽃잎이 펴 지기 시작 했다.
기다렸던 석류꽃이여서, 경이롭다.
2번 나무에도 이제야 꽃몽오리가 될 조짐이 보인다.
북쪽으로는 새순 가지가 나오고, 남쪽으로는 몇개의 꽃몽오리가 보인다.
석류꽃은 곱기가 표현을 넘어 섰고, 잎사귀 녹색은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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