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흰색붓꽃 -

이쁜준서 2015. 5. 10. 11:40

 

 

 

흰색붓꽃

 

 

 

 

5월 3일 꽃대가 올라 오는 듯 해서 반그늘에 있던 것을

우리 옥상정원의 낡은 프라스틱 탁자인 전시장으로 올려 놓아 주었다.

2014년 9월 초순 울산의 민서할머니께서 택배로 보내 주셨던 것입니다

 

와서는 분재화분에 올렸더니 살음이 참 오래 걸렸는데,

그대로 옥상 노지 월동을 하고,

2015년 이른 봄 분갈이를 깊고 큰 화분에 해 주었습니다.

 

 

꽃 잎은 속은 노란색인데,

지금 이 모습은 활짝 피기전에 접혀 있던 꽃잎을 아직 펴지 않은 모습이다.

언제나 꽃은 활짝 피었을 때보다는 이렇게 피어 나는 중인 때가 가장 아름답다.

 

 

흰색꽃이고, 홑꽃인 꽃은 그 격이 달라서 더 좋아 하는데,

이 흰색붓꽃은 눈 감고 얼굴 가까이 대면 그 향기에도 반하게 된다.

아마도 택배를 타고 온 것이 작년 9월초순경이었는데,

분재화분에 앉혔는데, 살음에 시간이 좀 걸렸고,

그 상태로 옥상노지 월동을 한 것을,

올이른  봄날에 이 화분에 분갈이를 해 주었다.

 

 

 

 

2015년 어버이날 한송이가 먼저 피더니,

5월 10일 오늘은 이 3송이 꽃이 더 피어 났다.

이 꽃이 핀 이른 아침의 모습은,

청초하기가 이를데가 없을 정도였다.

 

 

 

 

 

바로 위 사진의 꽃 3송이가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에는 곱게 접었던 꽃잎을 활짝 펴 내었습니다.

 

 

 

 

 

 

 

이 흰색붓꽃은 친구가 군위에서 얻어 온 것을 나눔을 해 준것인데,

꽃 모양은 울산에서 온 올 해 핀 꽃과 대동소이한데,

사진을 놓고, 관찰해보니 꽃잎이 약간 더 도탑게 보이고,

꽃 잎 안쪽의 노란색 모양도 다르고,

꽃잎  모양도 좀 다르다.

 

잎사귀도 다른데,

군위쪽의 잎사귀는 작고 잘 자라지 않는데,

울산 쪽의 잎사귀는 일반 붓꽃잎과 비슷한 크기이다.

 

이  흰색 군위 쪽도 올 해 분갈이를 했는데,

뿌리를 나눠서 했더니 자라지를 않는다.

올 해 꽃은 못 볼것 같고,

포기 번식을 하겠지로......

 

 

 

오전 10시경의 모습이다.

활짝 핀 꽃은 이른 아침보다 햇살이 다 퍼지고,

한 낮의 햇살이 완전 뜨겁기 전에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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