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16번, 흰색겹꽃

 

 

흰색 겹 멍자꽃

 

피어 나는 모습이 신비스럽습니다.

 

 

벗꽃, 수사해당화처럼 나무에 바로 꽃송이가 달리는 것이 아니고

꽃줄기가 따로 나오고, 꽃 줄기 끝에 꽃이 피어 납니다.

흰색이며, 겹이며, 꽃줄기하며 예사로운 명자꽃이 아닌 듯 합니다.

 

 

 

가지 하나 모래에 묻어 정성을 들여서 뿌리를 낸 것인데

어쩌면 이렇게 꽃몽오리까지 다닥 다닥 왔는지?

하늘이 주신 선물입니다.

 

 

 

 

몇일 전에 찍은 사진은 개화 한지 2일쯤 되어서 균형이 잡히지 않았는데,

3일 더 지난 모습은 연분홍으로 변해가고 있고,

균형이 잡혀서, 너무도 아름다워서 현관 앞을 나가면서 눈 인사,

옥상에서 내려 오면서 눈 인사 하게 됩니다. (2015년 3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