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소철
둥치가 큰 것을 보니 오래 된 것이였는데
새로운 촉도 올라 오지 않고, 고사 직전 받았는 것이 작년이다.
와서 살음을 한 듯 새 촉이 서너가닥 올라 오긴 했는데,
잎도 떨어지고 키워 본 적도 없는 식물이고, 그 아름다움도 모르니 애착은 가지 않아도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 두었었다.
올 해는 완전한 살음을 했는지 4개의 새촉이 올라 왔고,
한개 새촉에 두가닥씩의 줄기 이고,
잎 장도 반지르 해 졌다.
소철류는 그늘에 키우면 줄기 길이가 아주 크게 자란다.
이렇게 햇빛에 두고 키우면 낮고 튼튼하게 자란다.
가을이면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라,
가을에는 옥상으로 올라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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