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분갈이를 했더니 뿌리가 제대로 내리는데
고생을 한 모양인지?
새 잎이 나오고면서 접혔던 주름이 아직도 덜 펴진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기특하게 꽃대를 올립니다.
올 해 분갈이를 해 주었더니,
뿌리 내리기까지 고생은 조금 했는데,
꽃대가 더 튼실하고,낱 꽃송이도 더 크고 힘 있어 보입니다.
첫 꽃송이지만, 해마다 시차를 두고, 3~5대의 꽃대를 올리니 올 해도 기대 해 봅니다.
문주란 꽃은 고귀함을 풍깁니다.
이 둥치 하며,
큰 잎새하며,
향기하며,
어떤 색보다 위의 색인 흰색의 꽃인거 하며
하나 하나 낱꽃도 크지만, 시차를 두고 피어서 완전한 꽃공은 만들지 못하지만,
꽃공을 이루면서 피는 이 꽃의 고귀함에
옥상의 다른 꽃들은 숨을 잠시 죽여야 합니다.
그래서인가?
화려한 색의 백합도 꽃몽오리를 키워 가는 중이고,
화려한 색의 제라늄들은 벌써 현관 앞으로 내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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