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오렌지 자스민

이쁜준서 2014. 6. 8. 20:27

 

 

 오렌지 자스민 2년차

 

 

1번 

 

 

 

 

2번

 

작년에 자수정님이 보내신 오렌지 자스민 열매는 몇개 되었는데,

오래도록 흙속에서 있다가 딱 두개가 발아 했었지요.

 

참 드디게 컸습니다.

잎 겨드랑이에서 새 줄기가 자라 나더니 자잘한 꽃몽오리가 생기더니

2번에만 꽃 2송이가 피었는데, 이 작은 꽃에서 향기가 납니다.

실내가 아니어서 바람에 실린 향기는 못 됩니다만,

얼굴을 가까이 대고 향기를 맡으면 저절로 눈이 감기게 됩니다.

 

햇빛이 강한 옥상에서 자라기에 마디게 자라지 싶은데,

그래서 더 단단하게 자라지 싶습니다.

 

자수정님 고맙습니다.

꽃이 많이 피면 다시 보여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