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클레로덴드롬 - 인정으로 멀리서 온 꽃- 2014년 1차

이쁜준서 2014. 6. 8. 07:50

 

 

 

 

 클레로덴드롬 꽃

자수정님께서 4월에 보내 주신 식물들 중에 하나인데,

겨우 겨우 살음을 했으나 뿌리 내리고 자라는 것은 참 어려웠다.

 

드디어 꽃몽오리가 맺히고,

흰 포엽이 점점 피어 나더니

세상에나!

빨간색 꽃 한송이가 하얀 포엽에서 보이더니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본댁의 꽃은 빨간색이던데,

우리 집에 온 처음 핀 꽃 한송이는 치장까지 했습니다.

 

 

 

 

 

 

두번째는 몇 송이가 같이 필 듯 합니다.

 

 

 

이 클레로덴드롬은 잎이 거칩니다.

이 식물이 많이 자라면 잎 뒤가 허여스럼하기도 하던데,

겨우 겨우 뿌리가 내린 것이 안정기에 들어 간것이라.

아직은 잎 순도, 꽃 순도, 잎도 부드럽게 보이고,

잎 뒷 쪽도 깨끗한 녹색입니다.

 

강한 햇빝을 피해서 미리 현관 앞에 내려 두었었지요.

 

 

 

꽃대는 잎 겨드랑이에서 나오는데, 길어지면서 꽃이 개화 할 때 쯤이면

그 잎 밑으로 잎이 햇빛 가리개 역활을 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자수정님!

우리 옥상에는 처음인 클레로덴드롬 입니다.

 

궁금하셨지요?

이렇게 예쁜 아가씨로 자랐습니다.

고맙습니다.

 

살음 하느라 고생을 해서 윗 쪽 가지도 잘라 내어야 했었는데,

살음을 하고 뿌리를 내리고 나니 더 튼실하게 모양이 잡힙니다.

지금만 해도 꽃을 많이 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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