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여행

중국 정주 쪽 여행

이쁜준서 2013. 10. 29. 09:08

 

카메라에 밧데리를 충천을 한다고 가져 갔던 선이 

둘째 아이 집에 큰 가방을 놓고 오면서 그 선이 가방에 들어 있어, 준서할미도 컴퓨터에 올려 제대로

사진을 확인 하지 못했습니다.

 

첫날은 정주 공항에 내려서 정주 쪽에서 관광을 했었지요.

어두워서야 우리가 묵을 관광호텔에 도착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세 곳의 관광호텔에 묵었는데,

호텔은 다 최고급 호텔이였고, 준서할미는 두 사람씩 짝이 맞지 않아서,

세사람이 한방을 사용 했었지요.

 

셋째 날 관광이 끝나고는,

저녁 식사를 상견례나 가족 모임을 하는 듯 하는 방을 하나 빌려서,

한 원탁에 우리 일행 13명이 앉게 해 두고, 그나마 우리 식성에 먹을 정도의 요리를 시켜 주고,

술도 시켜 주고 저녁 식사겸 술도 한잔 하는 환담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지요.

일행 중 한잔 술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5사람이었고, 술 한잔을 받을 수 없는 사람도 다 한잔씩 술을 받고,

건배를 했습니다.

잔만 받아 둔 사람도 있었지만,

 

그 기분에 호텔 방으로 돌아 와서는 모두 우리 방으로 모였지요.

친구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화장실도 넓고, 방도 넓고, 두 침대와 간이 침대 하나를 넣었는데, 두 침대는 자기들 방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고.

3사람이라고, 가족 룸이였지 싶습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 세심한 배려로 여행은 즐거웠는데, 관광지를 다니는데, 아직은 화장실은 참으로 각각인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 했고,

숙소에서 운대산 관광을 가는데는 2시간 30분보다도 더 걸리는 거리였는데도,

휴계소가 없어서 2시간이 넘어서 차가 서고 아주 작은 간이 화장실이 있어 갔는데,

앉아서 줄을 서서 볼일을 보는 그런 화장실어서  시선은 위로 보고..... 그렇게 나와서는 차 기사님도,

우리들도 그냥 웃었지요.

 

운대산은 중국 5대 관광지 중 하나라면서 앞 광장은 정말로 광장이라고 표현해야 하고 전광판하며

거창 했습니다.

태양산 협곡보다는 낮았지만, 운대산은 협곡과 올라 가는 길 옆에 폭포도, 물도 흘러서

사람과 자연이 가까워졌습니다.

중국 관광지는 빼어 난 산과 계곡을 보는 것인데,

관광객이 힘들지 않게 봉고보다 조금 큰 듯한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또 걸어서 얼마간 관광을 하면,

또 그런차가 있던지, 아니면 케이블카를 타는 등등 그리 힘들게 걷지 않아도 되게 되어 있고,

이번 관광에서는 그 산에 사는 현지인들은 차비를 받지 않고, 그냥 태워 주었습니다.

 

천계산 관광처럼 지그재그로 차를 타고 내려 오면서 중간중간 전망대에 차를 세우고,

자연을 볼 수 있게 하고, 지그재그로 된 길을 내려 오게 되니, 같은 경치를 두번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장가계 경치는 산이 아름다워 그림 속에 우리가 들어 온 듯한 평이하고 아름다워서,

경탄을 금 할 수 없었다면,

태양산 , 운대산, 천계산 등의 정주 공항에 내려서, 옮겨 가면서 보는 관광은 거대한 자연을 보고

경외심이 생겨 저절로 고개가 숙여 지는 사람도 있고,

그런 자연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공해로 일년 내내, 스모그가 낀 산만 볼 있고, 아주 가끔 큰비가 온 다음이나 현지 사람도  청명한 산을 1년에 몇번

볼 수 없다 하니,

 

우리 일행 중의 친구 남편 한 분께서는 산이란 것은 나무가 울창해야 맛이 나는데,

이건 바위덩어리 뿐이고, 그나마 뿌옇게 스모그가 끼여서 제대로 볼 수 없다고 불평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사진도 스모그가 끼인 산의 모습들이라 경치 사진으로는 별로이지 싶습니다.

그러나,

준서할미의 감상은 이 세상에 와서 그런 장엄산과 협곡에 들어 서 본 것은 감동이고, 또 감동입니다.

아직도 편이 시설들을 공사 하는 중인 관광지라서,

한 2년 후면, 편이시설도 장가계 정도로 될 것이고, 관광객은 중국인과 한국인들 뿐이였으니,

장가계처럼 현지 식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일행은 밑반찬 준비를 각자가 다 해 가지고 갔기에 올 때 남은 반찬을 현지 가이드를 주고 왔지만,

밑반찬 준비는 필수 입니다.

 

딱 2년 후이면 더 나은 관광을 할 수 있지 싶습니다.

산골 2차로 길을 돌아 나오는 중, 다른 지방으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붉은 색 아주 큰 화물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어찌 오가는 차가 엉키어 차가 가지 못하고 막힌 것이

아주 길었고,차가 빠지지 않으니 승용차들이 중앙선을 넘어서 쌩쌩 달려가더니 더 막히게 되어,

해 질녁이 어두워 지고, 한 시간 반 이상 막혀 있었습니다.

정주 쪽 관광은 아직은 시골이라 편의 시설 면에서는 불편 한 것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