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할머니!
지금의 옥상에는 햇빛이 뿌옇게 비치는데,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접사도 않되더라구요.
잘 못 된 사진이라도 몇장 올리면 가늠을 하실지 몰라 여러장 올려 봅니다.
빨갛게 곱게는 익지 않고, 저색이 다 익은 색입니다.
아그배 열매보다 작고, 더 단단합니다.
꽃이 그리 곱게 많이 피었던 것에 비하면 열매는 적게 결과가 됩니다.
내년 봄까지 남아 있는 것도 있지만, 거의가 떨어지고 새가 따 먹고 그렇습니다.'
떨어져도 새싹이 올라 온 적도 없고, 꺾꽂이도 않되고, 휘묻이도 않되었어요.
올해 가을에 들면서 윗쪽으로 촛농을 묻혀서 해 둔것 한가지가 아직은 알쏭달쏭입니다.
원체 저 나무는 접붙이기를 해서 묘목을 만들었는 것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