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1월의 꽃

수사해당화 열매(서부해당화)

이쁜준서 2009. 11. 20. 08:55

 

 

 

 

 

 

 

 

 

 

 

민서할머니!

지금의 옥상에는 햇빛이 뿌옇게 비치는데,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접사도 않되더라구요.

잘 못 된 사진이라도 몇장 올리면 가늠을 하실지 몰라 여러장 올려 봅니다.

빨갛게 곱게는 익지 않고, 저색이 다 익은 색입니다.

아그배 열매보다 작고, 더 단단합니다.

 

꽃이 그리 곱게 많이 피었던 것에 비하면 열매는 적게 결과가 됩니다.

내년 봄까지 남아 있는 것도 있지만, 거의가 떨어지고 새가 따 먹고 그렇습니다.'

떨어져도 새싹이 올라 온 적도 없고, 꺾꽂이도 않되고, 휘묻이도 않되었어요.

올해 가을에 들면서 윗쪽으로 촛농을 묻혀서 해 둔것 한가지가 아직은 알쏭달쏭입니다.

원체 저 나무는 접붙이기를 해서 묘목을 만들었는 것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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