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노각나무 꽃 (2009)

이쁜준서 2009. 6. 27. 21:35

 

 

                                                                                                                                    노각나무 꽃,

 

노랑과 흰색과 녹색의 조화로움이 이런 아름다움을 가져다 주었다.

작년에 이어 올 해 두번째 만남이어도 역시나 가슴이 떨렸다.

 

 

작년에 우연하게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이름도 몰랐고, 블로그에 올렸고, 블벗님께서 노각나무라 일러 주셨다.

한참에 여러 송이 피어 있기도 했고, 이 꽃보다는 활짝 피어서 꽃 가쪽의 프릴이 아주 고운 모습이었다.

처음 본 순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의 그런 느낌이었다.

 

 

 

6월 10일 경 문득 생각이 나 갔더니, 대두콩 만한 꽃몽오리가 온통 녹색이었다.

가면 3~4일 후면 필것 같아서 3~4일이 지나 가 보면 아직 피지 않았고,

그 후 가면 서너 송이가 피었다 낙화 되어 없고,

오늘까지 아홉번을 가 찍어 온 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