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비비추 꽃
색이 참으로 묘하다. 물 먹은 종이에 보라색 물감을 칠한듯도 하고,
접사를 해 놓으니 조화처럼 보이기도 하다.
독특한 색을 지닌 꽃이다.
피는 모양이 옥잠화와도 닯았다.
삼단 같은 머리를 하나로 묶어서 꽃 장식을 크게, 작게 만들어 달아 준 모습을 연상한다.
고개 짓에 보라색으로도 보이고, 또 연보라라도, 흰색으로도 보일 것 같은 아주 묘한 색감이다.
몸을 많이 숙여서 정면에서 찍은 것이다.
아직 피지 않은 많은 꽃몽오리가 있는가 하면 꽃잎 착착 접어서 지는 꽃도 있다.
이렇게 섞여 있으니 그 색감이 아주 밝은 듯도 하다.
'6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주란.... 꽃을 기다리는 우리집 문주란 (0) | 2009.06.22 |
---|---|
원추리꽃과..... (0) | 2009.06.22 |
어제 온 비로 생기를 얻고.... (0) | 2009.06.21 |
가죽나무 (0) | 2009.06.19 |
마가목 (0) | 2009.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