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일월비비추

이쁜준서 2009. 6. 22. 14:38

 

일월비비추 꽃

색이 참으로 묘하다. 물 먹은 종이에 보라색 물감을 칠한듯도 하고,

접사를 해 놓으니 조화처럼 보이기도 하다.

독특한 색을 지닌 꽃이다.

피는 모양이 옥잠화와도 닯았다.

 

삼단 같은 머리를 하나로 묶어서 꽃 장식을 크게, 작게 만들어 달아 준 모습을 연상한다.

고개 짓에 보라색으로도 보이고, 또 연보라라도, 흰색으로도  보일 것 같은 아주 묘한 색감이다.

 

 

 

몸을 많이 숙여서 정면에서 찍은 것이다.

아직 피지 않은 많은 꽃몽오리가 있는가 하면 꽃잎 착착 접어서 지는 꽃도 있다.

이렇게 섞여 있으니 그 색감이 아주 밝은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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