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달래꽃 붉은괭이밥

이쁜준서 2009. 5. 6. 11:06

 

 

 

 마늘로 치자면 마늘쭁 같은 것이다.

뾰족한 꽃몽오리 같은 것이 자라나서 굵어지면서 작은 달래 씨알이 된다.

저 씨알이 떨어져 싹이 트고, 한여름에는 달래의 잎은 다 말랐다

쪽파 씨알처럼 늦여름에 다시 싹이 올라와 가을에는 연한 달래 잎을 먹을 수 있다.

가을달래로 생저러기를 하면 아주 맛이 있다.

 

 

 

 

붉은괭이밥 

화분 한 귀퉁이에 더부살이를 하는 풀꽃이다.

저 잎을 따 씹으면 신 맛이 난다.

어릴적 사그파리로 다듬어서 소꿉장난을  할 때 꽃도 잎도 따 그저 맛 보는 정도로 씹어 먹었던 풀이다.

 

 

 

'5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꽃   (0) 2009.05.06
붉은 인동초  (0) 2009.05.06
자주달개비  (0) 2009.05.06
단정화  (0) 2009.05.06
선인장꽃 (???)  (0)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