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로 치자면 마늘쭁 같은 것이다.
뾰족한 꽃몽오리 같은 것이 자라나서 굵어지면서 작은 달래 씨알이 된다.
저 씨알이 떨어져 싹이 트고, 한여름에는 달래의 잎은 다 말랐다
쪽파 씨알처럼 늦여름에 다시 싹이 올라와 가을에는 연한 달래 잎을 먹을 수 있다.
가을달래로 생저러기를 하면 아주 맛이 있다.
붉은괭이밥
화분 한 귀퉁이에 더부살이를 하는 풀꽃이다.
저 잎을 따 씹으면 신 맛이 난다.
어릴적 사그파리로 다듬어서 소꿉장난을 할 때 꽃도 잎도 따 그저 맛 보는 정도로 씹어 먹었던 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