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 4 - 메뚜기 잡기 학교 가는 길은 십여리길이였다. 동네 아이들이라고 해도 초등학생인 준서할미에게 아재비뻘이고, 고모뻘이고, 항렬이 낮아서 언니, 동생간이었고, 아침에는 각자 집에서 먼저 나오는 사람이 어느 집 앞에서 "학교 가자" 하고 그렇게 한명이 두명이 되고,4~5명이 되어서는 한참을 .. 샘물 2011.12.25
오랫만에 푸른 하늘을 보다. 그리 청명한 하늘은 아니지만 이 정도도 오랫만에 보는 하늘빛이다. 블로그 전체배경으로 넣은 모감주나무 꽃의 배경이 된 하늘빛은 5월의 봄날 하늘인데, 내일이면 9월이고, 처서가 한참 지났어도 하늘은 계속 하루종일 먹구름에 햇빛도 나오질 못한것이 몇날이고 계속 되었다. 이렇게 고운색의 닥풀.. 샘물 201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