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길렀던 세월이 50여년이 된 우리집 터줏대감인 자주색 달개비이다. 시아버님께서 생전에 꽃을 좋아하셔서, 집안 가득 장미가, 그 당시엔 신품종인 장미가 피어 그 당시엔 낮시간대엔 대문을 열고 지내던 시절이라 열린 대문으로 꽃구경 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고, - 장미집 -이라 불렀다 한..

10년쯤엔 화원에서 팔기도 했던 담장이가 산에도 있었다. 가을이면 단풍이 아주 곱다. 내가 길러 보았던 것이라 반가움이....

짙은 녹색인데 생명력이 강해 보여 담아 왔다. 아마도 흰색꽃이 피지 싶긴한데.....

나무잎은 두껍고, 잎이 진한 초록색이었다. 자주 산에서 만나는데, 이름은 모른다.

아직도 밤꽃과 밤송이를 생각해 보면 연관이 되질 않는다. 저 긴꽃이 둥근 밤송이가 된다는 것과 그 밤송이 안에 밤톨들이 하나, 둘, 셋등으로 들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싸리류 1 (낭아초라고 잘 못 아려진 것이고 아직 국내에 이름이 없다고 함) 싸리류 2 싸리류 3 (참싸리) 싸리류 4 (땅비싸리) 싸리 종류가 여러가지였다. 정리한 것 말고, 잎은 싸리잎과 유사했고, 꽃은 깨알만한 연미색으로 피는 것이 있었고, 그 꽃에는 유독 벌이 많았다. 벌 몸체의 1/10 정도인데 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