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어제는 친구를 만나고

이쁜준서 2026. 10. 10. 07:57

그 친구는 내가 마음으로 특별하게 챙기는 친구라.
쪽파를 뽑아서 시든다고 바닥에 톡톡 흙을 털고는
신문지에 말고.
상추도 아침에 싱싱한것을
돌려따기 조금해서 신문지에 말아서   다이소 접으면 손바닥만한 얇은다후다
가방에 넣고.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저가 집밥을 해 먹는사람이라
어디 식당에서 밥 먹는것은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고.
그래서 또 아무 음식이나
먹어도 한끼 밥 대단한것이
없습니다.

어제 약속을 잡을 때부터
만나자는것을 언니 나 밥사주세요라 했었고,
식대도 키오커스가 테이블마다 있으니 주문하고
그 기계에 카드 넣고.
저가 계산을 했습니다.

점심부터 갔더니 밖에 열댓명 젊은이들이 기다리고.
다른곳에 갔더니 또 젊은이들이 이번에는 20여명이 식당앞에서 기다리고,
저가 느낀것은   이 아이들은
이렇게 기다려서 밥 먹는것을
즐기는구나 싶었습니다.

밥을 먹고 간곳은 또 작은 예전 집을 개조한 커피숍인데
친구는 아이스크림을,
나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했는데.
윈두가 좋은것이 아닌지?
무식하게도 한약같은 커피가 한사발 나왔습니다.
30분쯤 앉았다가 전철역으로
와서 1호선,2호선을 타야해서
헤어 졌습니다.
내년에 보자했더니 겨울에
한번 더 봐요  하던데.
김장도 해야 하고
김잠할려면 건고추도 닦아서
빻아 와야하고 마늘도 까야하고,
김장이 끝나면 많이 추워질것이고   저 속으로는
겨울에는 안 만날것이다 했습니다.

전철 한정거장 타고  내리면
서문시장입니다.
친구남편이 복강경으로 해서 그렇지 수술 못지 않은
척추 시술을 하셨습니다.
병원비가 700만원도  넘었다 했습니다.
그러니 쉬운시술은 아니였을겁니다.

서문시장 단골 어물전에 가서
제주칼치 2마리.조기 제법 큰거 한마리  두집것을 똑같이 샀습니다.

제주칼치가 좀 내렸나요?
했더니 너무 불경기라 한마리당  평소보다 2.000원
싸게 받는다 했습니다.
건어물상가거리 인도를
두고,
반대편이 어물전인데
장사 않하고 덮어둔 곳이 띄엄띄엄있었습니다.
장사하면 돈도 못벌고
고생만 하고,
아예  않하면 손해는 없고.
그런듯했습니다.

추석을 세고 나니 어물사러
나오는 사람들이 대폭줄었나?
했습니다.
칼치도 큰것이고.
준서할아버지 반찬 확보 입니다.

옥상표 상추는 쌈으로도 먹지만  먹다 남은것은 보관통에 두었다가
어제는 생오이 도톰하게 썰고
쪽파 한줌  넣고 겉절이 하고는 상추 뚝뚝 크게 썰어서  오이 겉절이에 넣었더니,
깨소금 넉넉히 창기름은 적당하게.
양념은 집간장,양조간장으로
맞추었는데 양조간장은
맛있고 부드러워서  겉절이가 맛이 있었습니다.
조기 한마리가 커서
오이 겉저러기와   단 두가지 반찬이어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침에는 철원오대쌀에
완두콩을 넣고 밥짓고.
북어미역국에 오이생저러기
어제 먹던 조기 가시 골라서
따뜻하게해서 먹을겁니다.

열을 가하는 음식에는 세프들은 진간장을 넣으라 하고 열을가하지 않는 반찬에는 양조간장을 넣어라 합니다만,
저는 진간장은 안씁니다.
다 양조간장을 넣습니다.

어느 회사의 501, 701
양조 간장 2가지를 팔았는데.이번에 새로 801이라는 신품종이 나왔습니다.
작은병하나 붙여서
24.000원 정도 추석행사가로
나왔던데 사지 않았습니다.
701도 좀처럼 세일을 안하는데 옆에 붙은병이 좀 크고  가격은 세일이 아닌 행사
가인것을 추석전에 사 왔습니다.

어느마트는 801를, 어느마트는 701를,
어느마트는 501를 행사품목으로 내 놓았습니다.

친구와 우리는  마트 여러곳을
다닙니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 걱정없는 저당고추장  (4) 2026.10.12
어머니 그것만은 하시지 마세요  (0) 2026.10.10
다시 엄마가 되어 아기를 키우고 싶다  (14) 2026.10.09
행복과 축복  (12) 2026.10.09
ㅡ마트를 세곳으로 돌아서  (18)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