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웃친구와 칠성시장 꽃시장 가자고 약속된 날이었습니다.
전날 저녁때 친구가 전화를 해서 내일은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제 대답이 비 안 온다였습니다.
그렇게 봄 가뭄이다가 사흘 전
하루 종일도 또 밤새 내리고 오전까지 이어졌고,
또 저녁때 비가 와서.
그것도 찬찬히 와서 흘러내리는 비 없이 땅으로
다 스며들었는 것도.
한량없는 축복인데.
사람들이 뭐 잘했다고.
또 비가 내리겠나?
하는 맘으로 비 안 온다고 했습니다.
꽃시장에 가서,
그렇게 파는 꽂을 많이 보았는데도. 꽃 피는 식물은
하나 사지 않고.
점심식사를 하고는 다시
채소시장으로 가서 모종파 한 단 사 가지고 왔습니다.
친구가 유튜브에서 보았다면서 고추 포기 사이에
파를 심거나 메리골드를 심으면 벌레가 안 생긴다 했다면서.
폿트모종의 철이 지나서
메리골드는 딱 한 곳에 웃자라서 모양도 이상한 것을
한 폿트에 3.000원이라 해서
사지 않았습니다.

고추포기 잘 자라고 있는데
대파 모종을 곁방살이로
심을 수는 없고,
프트중에서는 제법 큰 것에
두 포기씩 심어 고추포기
화분에 놓아주고.
남은 모종은 그 중 큰 것은
박스에 심었고.
나머지는 오이 섞어서
생 저러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하늘에서 이쁘게 보셔서
간밤에 비가 제법 많이 왔습니다.
모종파 심은것들이 살음하기에 보탬이 되는 비가
간밤에 내리고 또 오늘 오전중에도 비가 내릴듯 했습니다.

붉은병꽃
저는 해마다 전지를 하지만
정원에서 제 맘대로자라면 제법 멋진 꽃입니다.
흙 만지는 김에 분가리도
4개 했습니다.
다소 늦은 분갈이인데.
이 비가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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