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장원에서 1.000원권 새 지페를 못 구하겠다고 하니 이구동성으로 요즘 누가 1.000원권을 세뱃돈으로 받나?
어디에 쓸려고?
절에가서 부처님 전 세곳을 참배하는데 일주일에도 세번을 가니 필요하다고.
손님중에 한 사람이 어디 전화하더니 구해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세뱃돈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5살만 되어도
만원권 3장을 주면 이거말고,
노란거 주세요 한다고,
어떤이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5만원권 주고,
대학생은 5만원권으로 10만뭔 준다는 사람,대부분의 할머니들은 20만원을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할머니가 손주 귀엽다고 할머니들이 5만원권 주다보니 할머니들이 세뱃돈을 올렸다 했다.
그러면서 제사 이야기로 이어졌고, 추세가 제사상 음식 많이 줄인다 했다.
전을 하지 않을거라는,
소고기 산적도 아이들이 육전을 잘 먹으니 육전으로 하겠다,
아이들이 탕국을 안 먹으니 탕국도 안할거라는,
우리는 떡국제 지내니 굳이 나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밥 비벼 먹으려니 나물도 한다는 사람,
우리 세대들이 하는 말은 제사는
내가 지낼만큼의 체력이 될 때까지만 하고 아들 대에는
넘기지 않을거라 하고,
허례허식은 지금도 정리 되어 가는 중이다.
시어머님께서 경노당 할머니들께서 코로나 때.
자식들 못 오게 되고 마을버스 타고 나가서 조기 사고, 나물거리사고 탕거리 사고 간단하게 노인분 둘이서 제사를 지내보니 굳이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인식이 바꾸어져서, 자식들 보고 안 와도 된다 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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