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이 주방용세제를
한손으로 들기에 무거운 통으로 사서 깔때기까지 사고,
예전 손으로 펌프질 해서 액체를 덜어서 쓰던 일체를 주었다.
펌브질 하는 것은 버리고,
깔대기와 주방용세제만 받아
마당의 창고에 두었다.
세제. 주방용세제, 세탁기 세제등은 무거숴서 2년전부터
한박스에 3개씩 통에 담겨진 것을 인터넷으로 사면 택배로 배달 된다.
어제는 주방용세제가 다 쓰게 되어서 창고의 큰통을 무겁기는 해도 또 올릴만도 해서 일단은 화장실로 올렸다.
주방용세제 큰통이 속이 보이지 않아서 생수병에 따루어서
옮겨 담고, 개수대에서 쓰던 속이 보이는 예쁜통에도 옮겨 담고,
생수병에도 한병채워 담았다.
1층에서 올리는 것도,
큰통을 들고 옮겨 담을 생수병,
깔대기 꽂고 옮겨 담는 것도
버거운 일이였다.
그래도 또 하니 되어지니
야산걷기하고 와서 샤워하고
쉬고 있는 남편을 부를수 없어 내가 했다.
생활 속에서는 무리 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이 움직여서 일을 하면
에너지가 생긴다.
청소년기가 지나고,
부터는 몰랐던 일들도 눈치로
본것이 있어 처음 버벅거리고
하면서 또 일도 배운다.
이제 새삼 일을 배울것도 없고.
일을 통한 지혜도 쌓을것도 없다.
알고 있는거 잊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그냥 단순해져서 웃는 시간 많으면 된다.
요즘 유트브에서 중동국가 그나라
오지의 유목민 이야기를 드라마처럼 본다.
투망으로 고기 잡는것,
태산같은 바위산의 계곡물은그리 넓지는 않아도 물살이 세차서
마주 보는 계곡으로 건너 가는 것이 높은 바위를 타고 오르고 내리고 하더니 요즘 보는 것에서는
강한 철선으로 양쪽 계곡을 연결해서 끈으로 몸을 묶어서
그 쇠줄에 도르래를 걸고 물건도 옮기고 사람도 건너는 것이 보이고,
대부분 아기들이 셋이상은 되어
우리세대가 자랄 때도 아이들이
내 친구네도 7남매가 아직도
다 살아 있다 하듯이 자식들이 많았고 딱 5남매가 자식 키우기 맞다라 했다.
우리나라도 그런 시절이 오래오래
계속 되어 왔는데 이제는 인구절벽을 걱정하게 되었다.
준서엄마가 날씨 너무 춥다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마트도 가지 말라고,
낙상이 제일 겁난다고
인터넷 마트 장 봐서 배달시켜 주겠다 했다.
식재료 다 사다 두었고,아빠 계시니
도와 주시고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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