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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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하루의 단상

이쁜준서 2023. 6. 1. 08:35

꽃 피는 식물을 가꾼다는 것은?

수수해서 장독과
잘 어을린다.
끊임없이 손질을 하지 않고,
물만 주고 마는 것이
2주일만 되어도
엉키고 설키고 한 것
처럼 산만하다.
손질은 옥상 바닥도
깨끗 하게 해야 한다.
스켓치 북의 하얀 바탕
같은 것이
옥상바닥이고,  화분들은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듯
하니까.

깨끗하게 정돈이  되어 있어야 제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게 된다.

호스타  종류는
잎의 무늬를 즐기는 것인데,
이  식물은 호스타 종류인데  초가을에
비비추 연보라꽃이 핀다.
조밀하게 되어 있어도 건드리는 것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사이사이
떡잎만 잘라 내었다.
비 이틀 많이 왔고,
날씨 흐렸고,
햇빛에 한동안
구워야  잎 테두리
노란색이 선명 해 진다.


수입꽃이라고,
사진에는   멋지게 보여서  핑크,레드를
한 포트 12.000원씩이나 주었는데,
내 기분에는 토끼풀
보다 못 하다.
3년 이후에는 내가 본 꽃사진 같은 꽃이
필 런지?
겨울 월동이 되는
다년생이라 하더니,
이웃 친구도 샀는데
꽃이 10여일 정도 먼저 피더니,
꽃 지면서  포기도 말라 버렸다 했다.

위는 꽃이스라지
홑꽃이고,
아래는 겹꽃인데.겹꽃은  몇개 열린 열매도.
익기 전에  떨어진다.
분갈이는 못 했고,
전지만 해 주었다.
옥상정원이라
강전지를 하는 것이
미안한 일이다

무늬병꽃은
애초는 작은 플라스틱화분에  심겨졌던 것이였고,
수년을 키우면서,
여러 곳으로 시집을
보냈고,
꽃이 다 지고 난 다음 잎만으로도 볼가치가 있다.
연분홍의 꽃이
얌전하다.


숙근 금관화 핑크

백두산 구절초이고,
그리 키가 크지않고,
꽃이 피면 향기도 좋지만 우선 잎에서도
좋은 냄새가 나는데
꽃은 흰색 꽃을 피운다 한다.
저 한포트에
4.000원을 하는 것을
살음도 하기 전에
훅 가버릴까 싶어서
2포트 샀다.

백두산 바위구절초란 것도 있는데,
꽃대를 쑥 올리고 분홍의 꽃이 피는데 꽃 향기가 좋은데,
야생성이 강해서
키우다 훅 가버린다고 한다.
이 작은 포기를 우선은
살음을 해야하고,
가을에 꽃도 보아야 한다.

꽉 차서  저 빈 공간이
귀한 자리이다.


지금이 08시 32분
이고,
물관리, 손질등을
하고
솔바람은 불고,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