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카라꽃 향연

이쁜준서 2023. 5. 20. 05:56

 


위 사진은하루 전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 3장은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중에 꽃 대궁이가 부쩍 자라 오르고, 꽃들도
더 피어서 꽃송이가 커졌습니다.
현관 앞이 화려 합니다.
 
 

 

1

 
옥상에 카라화분 이 정도 큰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친구가 노란색 카라 구근을 하나 주었는데,
꽃을 2년 보았는데, 영문도 모르게 가 버렸습니다.
카라는 구근 관리해서 이렇게 오래 번식하면서 보는 것이
어려운 꽃이라,
저도  자신이 없어서 카라 구근은 선물을 못합니다.
언제 어떻게 갈지를 몰라서 입니다.
 
흰색 카라꽃은 정말로 품격이 있는 꽃입니다.
그래서 신부 부캐로도 쓰이는가 봅니다.
 
 

하루 종일 비가 와서 꽃들이 자라 오르면서
아주 싱싱합니다.
남편 보라고 선물이라 했는데,
비가 오니 옥상정원에 자주 못 올라가니
저가 더 잘 봅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서 컴퓨터로 보신다면
비를 맞아서 이렇게 하루 중에도 꽃이 피어가고 
자라는 것을,
사진으로라도 보시라고 꽃을 올리고,
사진을 줄이는데 줄이지 않았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비가 그쳐 있을 것이고,
07시 무렵에 전체 사진을 찍어 더 붙이겠습니다.


2

1번과 2번은 같은 화분인데,

오늘 아침 07시 무렵에 찍은 사진이 2번입니다.

어제 종일 비로  1 번 사진보다 전체가 부쩍 자랐습니다.
아름답다란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러하니 카라꽃 향연  이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옥상에 흰색 카라꽃 화분  하나 더 있는 것입니다.
 
4월부터 분갈이를 하다가,
페인트 칠을 한다고, 화분들은 밀쳐 놓고, 2~3일 물도 주지 못하는 것도  있었고,
화분받침대를 씻지도 못했습니다.
이 화분들을 씻으면 또 흑탕물이 나올 것이고,
그냥 패스 !
 


오늘 05시무렵 올라가서 어제 종일 비가 왔고,
옥상 전체 바닥 물청소를 했습니다.

전체를 비우고 한번에 페인트 칠을 할 수 없으니

비우고 칠 하고, 또 칠 한 곳으로 밀쳐 놓고,

이틀 전에 화분을 제 자리에 놓고,

화분은 흙이 있다보니 이렇게 깨끗하지 못해서

한번은 깨끗하게 씻어 내어야 해서

전 날 하루 종일 비가 온 다음이라

물 청소가 쉬웠지요.

 

벽 쪽으로는 이렇게 사람 다니는 길을 내어 놓았고,

많아서 주제별로 놓지는 못해도 나름 자리가 있기는 합니다.

나름 제 자리 찾아 주었지만,
꽃이 피면 앞으로 나오기도 하고,
다른 화분들이 모인 곳으로 이사 가기도 하고,
옥상에서 화분에 꽃 피는 식물을 가꾼다는 것은 참 일이 많습니다.
보람은 일의 배도 더 됩니다.


분홍색 미니 장미 입니다.
오래 전 멀리서 선물 해 주신 것인데,
아주 멋지게 피었습니다.

우리 집 꽃을  보내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또 많이 사기도 하지만,
선물 받은 꽃이 피면

선물 해 주신 분이 생각하는 이야기가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