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사흘을 비가
왔는데 그 중
하루는 화분의
식물들이 해갈 된 다음이라 화분받침대에 물이 가득가득
채워져 있어
어제는 비는
오락가락 해도
물받침을 하나하나
비워 주어야 했다.
이 장미매발톱은
연사흘 비 오는
동안 꽃이 소답스럽게 피었다.
클레마티스 와쇼니케를 지지대를 해 주었는데 한쪽으로 몰아 놓으면서
지지대를 빼게 되어
들꽃처럼 연사흘
우중에 피었다.
꽃색 화려하고 크고,
봄, 가을 꽃이 피고,
클레마티스 중
1등급에 속한다.
칼란디바의 일대기
2022년 봄에 사 꽃을 보고 분갈이 했던 것이
2023년 실내 월동중에 꽃다발처럼 꽃이 피었다.
다시 꽃다발처럼
꽃이 필 듯 하다.
이런 모습을 기대하면서 칼란디바를 4폿트 사 키웠는데
좀 일찍 실내에서
옥상으로 올렸고.
오늘 아침 시든 꽃대를 잘라 주었다.
내 경험으로는
수형을 다듬는다고
가지를 자르니
수형이 이상하게 변했다.
춘절국
춘절국을 연사흘 비 오기 하루전에
분갈이를 했다.
앞으로 계속 꽃을 보아야 하는데,
그간에 화분가득
차게 자랐다.
내 예상이 맞았고
뿌리 다치지 않게
분갈이를 해서
하나는 현관 앞으로 내렸는데,
황량한 느낌이다.
꽃대 사이사이로
다른 화분의 녹색들의 배경이 없어서이다.
사람이고 자연물이고 다 앉은자리가 좋아야 한다.
오늘 아침 시든 꽃대를 잘랐는데
기린목처럼
긴 꽃대의 꽃몽오리
꽃이 피면 아름답지 싶다.
분갈이는 기침
한번 하지 않고
잘 자랐다.
아스타들
다알리아들
묵은 수사 해당화 나무 굵은 가지와
구근에서 새싹을 올린 다알리아, 카라, 무늬둥굴레, 장미조팝
등이
오손도손 정겹다.
다알리아들이
연사흘 비에 싱싱하게 쑥 자랐다.
이제 연해진 대궁이를 단단하게 해야 할 것이다.
걱정을 했던 대장도
의연 해 졌다.
생기발랄한 녹색들
너무도 녹색이 아름다워서.
내가 가꾸지 않으면
보약비로 해갈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은
내가 가꾸지 않으면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이런 녹색잔치는
싯점이중요한데,
오전 07시무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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