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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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 분갈이

이쁜준서 2023. 4. 4. 20:19


올해는 명자꽃들을 한창일 때 본것은 빨강색
홑꽃, 빨강색 겹꽃,
일월성,
다른 명자꽃들은   일주일 집을 비운 사이에 한창 이쁜  때는 지났고 그 중 그래도 이쁨이 남은 것을  사진을 찍었을뿐이니  아쉬움이 남았다.

키가 1m정도
화분을 키워서 분갈이를해 주었고,
키가 크니,
나무를 고정해주는
대를 두개씩이나 꽂았다.
명자나무는 외목대로
거의 키우지 않는다.


보통은 뿌리를 반이상  자르고  그 화분에
새로 심고, 가지치기도  한다.
작년부터 삽목을 할 미련을  버리고 강전지를 했더니 딱 필요한
가지만 있다.

가로, 세로가 다 크다.
흰색 겹꽃인데
다른명자나무들과
달리
가지가 아래로 기울여
진다.

오늘 분갈이 한 세 화분은   화분을 더 큰것으로 하고.뿌리도 1/3 정도만 잘랐다.
내년에 멋지게 꽃 핀것을 보겠다는 욕심으로.

작은 화분이 아니라서
갑바를 펴고 화분에서
나무를 빼어 내어서
작은 곡갱이로 흙을
털어 내고,
또 화분 윗 쪽도 가 쪽
흙을  파내고 부피를 줄여서는 전지 가위로
뿌리를 잘라서 부피를 더 줄이고 심어 준다.
화분이 크서 일 할 때
부담스러워도  분을 갈아서 우수관 쪽으로는 바퀴 달린  받침대에 올려 옮겨도
받침대에 올리고
내리고 화분에서
뺀 큰 덩치를  다듬고
자다 밤에 일어나면
뻐근 하다.
보통은 흙에 거름을
섞을 때 거름을  많이섞으면서 걱정을 해도
살음을 잘 하는데,
나무가 크니  거름이 과해서 고사 할까 걱정이 되어서 거름은 약하게  했다.
화분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것은 소리 없는 박자의 조화로움이 있어야 한다.
3개를 해 놓고 외출 했다가 저녁 식사 후 한개 더하고 갑바를 접을 때 빗방울이 떨어졌다.


꽃양귀비 작년 가을
씨앗을 뿌렸더니
다글다글  새싹이
올 라 와서
11월 실내로 들였더니
자꾸 삭아져서
다시 옥상노지로 올렸더니 동해를  입어
깡그리 없어졌다.

다른 화분에 떨어진
씨앗에서 발아한 것이
냉이처럼 옥상노지에서
겨울 월동 한 것을
삽을 깊숙하게 넣어
파서 옮겨 심었더니
살음을 했다.


뿌리가 꽉차서
새싹이 자라지 못해
엎어서 다시 자리 잡아 주었더니,
이제 자라고 있다.


그래도 이쁜 꽃은 있어야지 싶어서
겹목마가렛꽃  이다.


05시 전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밤새
그저 한방울씩 떨어
졌는지 현관 앞 바닥도
다 젖지 않고,
비온다는  약속은 지켰다고 하듯 안개에 묻혀서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