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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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막장 담기

이쁜준서 2022. 12. 21. 13:31

 

보리막장
막장용 메주가루
1Kg,
통보리쌀  300g,
엿질금 300g,
소금 300g,
물 2.5 리터,

통보리쌀을 하룻밤 불려서  보리밥을 짓고,
남은 물 1.5리터로,
엿질금을 불려 거른 물에,
보리밥을 넣어 팔팔
끓여서  식히고,
메주가루, 소금을 넣는다.

의 기본 레시피를
블로그에서 보았다.

나는
메주가루 2Kg이었고,
방앗간에서 막장가루 가는 기계가 고추가루
가는 기계라
고추가루를 약간 섞은
듯 하다.
엿질금 물이모자라는 것은 콩을   압력밥 솥에
푹 삶아서
콩은 건져서
찧었고,
콩물은 버무릴 때
섞었다.

우리 된장도 맛이 있어도
누가 우리 된장이 맛나다 하면 한번 그 된장으로
찌개를 해 먹고 싶다.

이 보리 막장이
맛이 들면 봄에 통에
담아서 김치 냉장고에
넣고 먹을 것이다.

우리 지방은
몇년간 거의 눈이 오지 않았는데,
오늘 따라 눈이 왔다.

현관앞이 대리석이고,
옥상 오르는 계단도
대리석이라
눈이 오늘 밤 얼 것이고.
당분간 영하의 날씨라
옥상 항아리에
담겨지는 것 까지 한참걸릴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