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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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젓갈 내리기

이쁜준서 2022. 12. 17. 17:01

작년에 담았던
멸치 젓갈을
광목보 2겹으로
진액을걸러서
내린 젓갈을 액젓갈이라 부르고,
그 보자기 위에 남은 건지를 물과 소금간을 해서
다시 내린 것을 재탕이라 하는데,
광목보 4겹에
재탕을 두번째 내리고 있는 것이고,


작년, 올해 김장을 하고
육젓갈도 떠 놓고
달였더니 앞 줄의
액젓갈 3병 반
뒷 줄의 것은 재탕을
한 것인데,
역시 3병반이 나왔습니다.
액젓갈은 김치에도 넣고,
미역국에 넣기도 하고,

재탕은 나물도 무치고,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건지를 달였으니,
칼슘도 녹아 나서
그 또한 좋습니다.

손이 많이가서 그렇지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월요일 친구들 만나고
시골 친구가 가고.
남은 친구들과
또 한번의 찻집에서
놀다 오니 비가 왔고,

그래서 올해 제일 추운
오늘 완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