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모종을 받아서
이웃 친구도 주고, 우리 집도 키웠는데,
작은 포트에 한번 더, 작은 화분에 한번 더,
본 화분에 옮겨 심어 정성을 다 해 키웠고,
내 정성을 알아 주는 듯,
화분에 한 가득하게 옆에 옆에 새 포기를 달면서 잘 자라서
겨울 월동에 들어 갔다.
이 초화를 겨울에 물을 줄 수도 없어 딱 한번 주었을 뿐이였고,
봄에 그 큰 포기다 가버리고,
이 한 화분에서만 고갱이가 살았다.
이웃친구도 한 포기 흰색꽃이 피었고,
우리 집은 분홍색이다.
진딧물이 꽃몽오리 사이 사이에 있어서 못 보았더니,
이틀 전에야 보고 약을 살포했더니
죽은 진딧물이 보인다.
겹채송화와 쥬웰채송화를 따뜻한 실내에 들였다.
겹채송화와 쥬휄채송화는 씨앗이 맺히지 않고,
삽목으로 포기를 번식한다.
작년에 꽃을 사면서 가지 2개 온 것을 심어
작년에 꽃을 보다가 딸기 스티로폼 박스에
심어서 겨울 들였다.
남편이 쥬웰채송화를 안방 책상에 얹어 놓고,
건사 하더니 꽃도 간간이 피었고,
올봄 옥상에 올리고서 줄기가 조금 나가니
꺽어서 다시 길면 또 꺽어서,
이렇게 낮은 화분에 한 가득 늘렸다.
흙이 너무 적게 있으니 알거름을 주더니,
정성으로 손질한 화분이다.
포트에 모종을 키워서 이식을 한 것이다.
나는 이 상추가 꽃처럼 아직은 이쁘다.
곧 실한 포기로 자라고, 돌려 따기를 해 먹을 수 있을 것이고.
어째 한 화분이 살음이 늦다 싶더니
오늘 아침은 싹둑 잘라 놓았다.
살살 흙을 걷어내니 싹둑 잘라 먹는 벌레가 있었다.
백산풍로초 흰색을 친구가 한 가지 얻어서
삽목한 것이 해 묵은 것이라 하더니,
외대 목대는 실 했다.
어제 그 넓은 화훼단지에서 백산풍로초 흰색은 없었다.
목마가렛 분홍겹꽃
목마가렛이 겹꽃이라도 이렇게 완전 겹꽃은 처음 보았다.
1포트 3,000원 이웃친구가 2포트 사 준 꽃,
포트를 살 때는 꽃이 위로 보고 있었는데,
포트에서 빼내어 아래 실뿌리들을 정리하고 심었더니
살음까지 좀 고생을 할 모양이다.
포트에서 식물을 빼내면,
실뿌리가 아래에서는 감고 있다.
이식한 화분에서 새 뿌리를 내어야 건강하게 자라기에
이식할 때,
감고 있는 실뿌리는 떼어 주고 심어야 한다.
목마가렛은
참 다양하게 종류가 많았고,
원예농가에서는 여러 종류중 택해서 몇가지를 농사를 할 것이고,
그러니 출고 될 때마다 같은 품종은 없는 듯,
위에 목마가렛은 꽃잎도 길고 약간은 겹꽃이고,
무엇보다 색상이 빨강이라도 곱다.
이 것을 키우던 친구가 누가 달라해서 주고
하나 사서 다시 키운다 하더니,
어제 그 많은 목마가렛을 파는 상점들에도 없었다.
꽃양귀비는 처음 키우는 꽃이다.
멀리서 씨앗을 보내 주셔서 작년 늦가을 파종을 했고,
겨울 옥상 노지에 박스에 뿌려진 씨앗은
흙이 품고 있었지 새싹 발아는 못했고,
올 3월말경에야 발아를 했고,
이제 꽃몽오리까지 맺혔다.
발아가 절반의 성공이었고,
이제 90% 성공이고,
꽃이 피면 100% 성공이다.
이 화분 저 화분 하나씩 올라 온느
초화화를 작아서 핀셋으로 뽑아서
이 화분에 심더니 하마 꽃대가 올라 온다. ( 남편작)
제피란서스류와 초화화 두 화분을 모아 둔 곳,
남편이 제피란서스류를 좋아 해서
한 곳에 모아 둔 코너,
우리 옥상정원에서는 남편이 좋아 하는 꽃들은
좀 더 관리를 신경 쓰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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