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초
어느 식당 앞에서 찍은 사진
이 일일초는 매일 매일 새꽃이 핍니다.
심은대로 키우다 보면 이렇게 가지가 한껏 벋어 나갑니다.
화분이 많은 우리집에는 맞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고급진 화분에는 식당 개업할시 멋진 식물이 심어져 왔겠지요.
빈 화분이라 일일초가 심어져 있어 보입니다.
흰색, 분홍색, 이 꽃같은 꽃분홍색 세가지를 보았습니다.
꽃을 그렇게 좋아해도
이 꽃은 그냥 곱다 싶지 어떤 품격 같은 것을 느끼지 못해
한번도 키운 적이 없습니다.
이웃 친구가 좋아해서 3가지 색을 사서 선물을 했습니다.
씨가 떨어져서 그 이듬해에 다시 자연 발아되고,
친구는 몇년을 키우면서 모종을 가져 가라는 것도 가져 오지 않았던 꽃입니다.
이 식당 앞에 이렇게 멋대로 자란 화분 하나와
순을 치면서 키운 공간없이 빡빡한 듯 보이는 화분 하나가 있었습니다.
보기에 이 멋대로 자란 화분이 더 돋보였습니다.
꽃이라면 무조건 좋아 할 것 같은데도,
맘에 들지 않은 꽃도 있습니다.
맘에 들지 않은 꽃 중에는
제피란서스 칸디다도 있습니다.
20년도 더 전에 키웠던 꽃인데, 그 꽃은 잎사귀가 맘에 들지 않아서
이웃친구가 몇년을 주겠다는 것을 받지 않았습니다.
올 9월은 얻어서 한 화분 만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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