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8월의 꽃

일일초

이쁜준서 2017. 8. 21. 04:54

 

 

 

일일초

 

 

 

어느 식당 앞에서 찍은 사진

이 일일초는 매일 매일 새꽃이 핍니다.

심은대로 키우다 보면 이렇게 가지가 한껏 벋어 나갑니다.

화분이 많은 우리집에는 맞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고급진 화분에는 식당 개업할시 멋진 식물이 심어져 왔겠지요.

빈 화분이라 일일초가 심어져 있어 보입니다.

 

흰색, 분홍색, 이 꽃같은 꽃분홍색 세가지를 보았습니다.

꽃을 그렇게  좋아해도

이 꽃은 그냥 곱다 싶지 어떤 품격 같은 것을 느끼지 못해

한번도 키운 적이 없습니다.

 

이웃 친구가 좋아해서 3가지 색을 사서 선물을 했습니다.

씨가 떨어져서 그 이듬해에 다시 자연 발아되고,

친구는 몇년을 키우면서 모종을 가져 가라는 것도 가져 오지 않았던 꽃입니다.

 

 

이 식당 앞에 이렇게 멋대로 자란 화분 하나와

순을 치면서 키운 공간없이 빡빡한 듯 보이는 화분 하나가 있었습니다.

보기에 이 멋대로 자란 화분이 더 돋보였습니다.

 

꽃이라면 무조건 좋아 할 것 같은데도,

맘에 들지 않은 꽃도 있습니다.

 

맘에 들지 않은 꽃 중에는

제피란서스 칸디다도 있습니다.

20년도 더 전에 키웠던 꽃인데, 그 꽃은 잎사귀가 맘에 들지 않아서

이웃친구가 몇년을 주겠다는 것을 받지 않았습니다.

올 9월은 얻어서 한 화분 만들려 합니다.

 

 

'8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흙 준비  (0) 2017.08.24
[스크랩] 구와꼬리풀  (0) 2017.08.23
제피란서스 로제아, 제피란서스 칸디다  (0) 2017.08.21
부산꼬리풀  (0) 2017.08.18
애기고추나물 -습지식물-  (0) 201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