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박주가리와 하수오

이쁜준서 2017. 8. 14. 00:50

 

내일 걷기운동을 나갈 때 같이 갈 수 있느냐? 고 문자가 어제 왔다.

아침 6시 30분 만나서 평소와 같은 거리를 걷다 왔는데, 걷기 운동이 아니고, 산책이 되어서 오후 4시에 나가  다시 걷고 왔다.

 

 

박주라리 연보라색 꽃

 

 

박주가리 흰색꽃

 

 

 

박주가리 꽃이 피어서 자연 눈에 들어 왔고, 하수오라 했다.

나는 아니다 박주가리이다 했더니 내가 약재상을 했는데, 나 한테 이길려면 않된다 하수오라 했다.

백하수오, 적하수오가 있다면서 덩굴을 꺾어서 보라 하얀 액이 나오지 않는냐?

어찌 되었던 이것은 박주가리이라 했더니 기여이 하수오라 했다.

방금 검색을 해 보니 하수오는 줄기에서 흰액이 나오지 않는다 하고, 잎 모양이 틀렸다.

오래 전에 약재상을 했을 것이니 착각을 한 것일테다.

나는 풀꽃을 잘 아는 사람에게  하수오하고는 다른 박주가리란 풀이라고 배웠던 것이다.

 

 

 

 

                                                            조팝나무, 가는잎 조팝나무, 설류화 라 부르고 있는 꽃

 

 

 

우리가 야생 논둑 밭둑 산 들입에서 조팝꽃이라  부르는 것이 가는잎조팝나무라 한다고 검색되어 진다.

오늘 같이 간 사람과 강변을 걷는데, 조팝나무가 녹색으로 우거진 것을 보고 설류화라 했다.

멋진 이름이다 싶었다.

검색을 해 보니 절화 꽃을 파는 곳에서는 설류화라 한다고 되어 있고, 정명은 조팝나무도 아니고, 가는잎조팝나무였다.

같이 간 지인 덕분에 아주 고운 ' 설류화' 란 이름을 알았다.

웨딩부케로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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